(기고)안전문화운동, 이제는 다함께 실천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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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안전문화운동, 이제는 다함께 실천할 때
  • 이승현
  • 승인 2015.02.17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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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서귀포시 안덕면사무소 주무관

이승현/서귀포시 안덕면사무소 주무관
유비무환(有備無患)이라는 고사성어가 있다. 준비가 있으면 근심이 없다는 뜻으로 최근 사고로 얼룩진 한국 사회에 유비무환의 자세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작년에는 전 국민 모두가 기억하고, 절대 다시는 일어나지 말아야 할 세월호 참사를 비롯한 판교 환풍구 추락사고, 의정부 아파트 화재 등 큰 사고가 유난히 많았던 것 같다. 이러한 사고의 보도를 접하면서 안전불감증 때문이라는 말을 많이 듣게 되었다. 사고가 일어난 복합적인 요인이 있겠으나, 그 중 안전불감증만 없었어도 사고가 일어나지 않았거나 사고의 규모가 줄어들 수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이러한 안전불감증은 안전문화운동을 통해 극복해 나갈 수 있다. 안전문화란 일반적으로 국민생활 전반에 걸쳐 안전에 관한 태도와 관행・의식이 체질화 되어 가치관으로 정착되는 것을 말한다. 안전문화운동은 이러한 안전문화를 확산시켜 안전을 삶의 중심 가치로 삼는 선진사회를 정착하는 것을 기본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서귀포시에서는 2013년 10월 ‘안전문화운동 추진 서귀포시 협의회(안문협)’를 구성하여 안전을 위한 6개 실천과제 위주로 안전문화운동을 추진해 오고 있다.

6개 실천과제는 ‘안전한 마을 만들기 운동 전개’, ‘소화기 사용법 익히기’, ‘소화전 사용하기’, ‘심폐소생술 익히기’, ‘착한운전 마일리지제 참여 확산’, ‘노인교통사고 줄이기 운동’으로 우리가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안전을 지킬 수 있을 것이다.

안전문화운동은 우리 모두가 같이 실천 할 때 더 빨리 확산되어 안전한 사회가 정착될 수 있을 것이다. 사고는 갑자기 찾아와 평화롭던 가정을 파괴한다. 이러한 사고는 예방이 최우선이며 유비무환의 자세로 일상생활을 비롯한 모든 생활에서 안전문화운동을 실천하여 사고 없는 안전한 사회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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