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학교급식 식중독 사고의 사전예방을 위해 내달 2일부터 18일까지 일제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광주지방식약청, 도 및 교육청과 합동으로 실시하며, 점검대상은 학교 급식소, 학교매점 및 식재료 공급업체 등으로 100여개 업소이다.
주요 점검내용은 방학동안 사용하지 않은 급식(보관)시설 및 기구․용기 등의 세척․소독 관리,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 행위, 조리종사자 개인위생 관리, 위생적 취급기준과 영업자 준수사항 이행여부 등이다.
특히 학교급식소에서 제공하는 비가열섭취 식품, 김치, 음용수 및 환경검체 및 조리음식과 식재료 등을 수거하여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식중독균 검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또한 학교급식 및 식재료 공급업체 관계자들에게 음용수는 반드시 끓여서 제공하고 급식 재개 전에 조리시설 및 기구․용기를 세척․소독 후 사용해 줄 것과, 식품별 보관방법 준수 및 조리 음식의 충분한 가열섭취 등 식중독 예방을 교육한다.
제주시는 점검 결과 위반업소나 제품에 대해서는 위반사항에 따라 영업정지 등의 행정처분과 함께 지속적인 사후 관리를 통해 재발방지에 힘쓸 계획이다.
한편 제주시는 지난해에 학교급식소 및 식자재납품업체 등 210개소에 대한 점검을 실시, 위반업소 4개소에 대해 행정처분을 내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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