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도는 지난주 월동채소 가격이 전주에 비해 평균 최고 24%, 1월과 비교해서는 평균 16.5~18.9% 상승했다고 23일 밝혔다.
양배추는 8kg당 5955원으로 전주 4819원에 비해 23.5% 올랐다. 당근은 20kg들이 한 박스에 1만7041원으로 전주 1만4667원에 비해 16.1% 상승했다. 월동무도 18kg들이 기준으로 9134원으로 전주 9099원에 비해 0.3%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이같은 시세는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할 때 30~71% 정도 높은 것으로, 당분간 안정세가 유지 될 것으로 전망됐다.
제주도는 이번 월동채소류 가격이 안정세를 찾아가는 이유로, 과잉생산으로 인한 가격하락이 우려돼 월동채소류 시장격리 사업을 선제적으로 행한 것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