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매립장침출수 하수처리장 연계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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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매립장침출수 하수처리장 연계 처리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5.02.24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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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는 읍면매립장의 침출수를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오는 2016년까지 42억5천만 원을 투입, 하수처리장 연계처리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읍면매립장의 침출수를 인근 하수처리장으로 연계처리 함으로써 침출수처리시설의 일시적 고장 등으로 적정처리가 곤란한 경우 지하수 오염을 방지하고 보다 더 안정적·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하여 2014년부터 점차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매립장침출수 하수처리장 연계처리사업은 매립시설의 증설·사용기간 연장에 따른 인근지역 마을회와의 협약사항이며, 대상시설은 남원매립장·안덕매립장·표선매립장 등 3개소가 해당된다.

현재 서귀포시 관내에는 매립장 5개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이중 2개소(색달, 성산매립장)는 침출수를 인근 하수처리장으로 연계처리하고 있고, 나머지 3개소(남원, 안덕, 표선매립장)는 배출허용기준 이내로 자체처리 후 인근 하천이나 야초지로 방류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에는 남원·표선매립장 침출수 전용이송관로 설치공사(2,500백만원)를 추진하고, 내년에는 안덕매립장 침출수 전용이송관로 설치공사(1,750백만원)를 추진하여 하수처리장 연계처리사업을 마무리한다.

남원매립장은 작년 11월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하여 현재 총연장 4.6㎞, 관경 200mm 규모로 공사를 진행 중에 있으며, 올해 6월에 완공되면 침출수를 남원하수처리장으로 연계처리하게 된다.

표선매립장은 현재 실시설계용역 중에 있으며, 3월에 공사(총연장 4.6㎞, 관경 200mm) 발주하여 올해 12월까지 완공하여 성산하수처리장으로 연계처리하게 된다.

안덕매립장은 침출수 전용이송관로(총연장 7㎞, 관경 200mm) 설치공사를 내년에 추진할 계획이며, 사업이 완료되면 대정하수처리장으로 연계처리하게 된다.

김창문 서귀포시 생활환경과은“ 매립장 침출수로 인한 환경오염 및 악취·쓰레기 날림 등으로 주변지역 주민들이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시설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시민들에게 매립장의 효율적 관리와 폐기자원의 재활용 촉진을 위하여 쓰레기 감량 및 분리배출을 반드시 실천해 줄 것을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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