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일부 전 축종 사육두수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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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일부 전 축종 사육두수 감소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5.02.25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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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도는 2014년도 12월 기준 가축통계 조사 마무리에 따른 사육두수 증감 분석 결과, 한육우, 돼지, 닭 등 전 축종의 사육두수가 감소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실시한 가축통계 조사는 2014년 12월 1일부터 2015년 1월 15일까지 읍면동별 담당공무원이 농장을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 등을 이용한 전수조사를 실시, 주요가축 4종, 기타가축 16종을 포함한 20여종의 가축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주요가축 사육두수에 증감 분석 결과는 한우 사육두수는 29,447마리로 전년(29,681마리) 대비 0.7% 감소한 것으로 사육두수에 크게 변화가 없었다.

육우(肉牛) 사육두수는 1,567마리로 전년(1,905마리) 대비 17.7% 감소하여, 2011년(2,804마리) 이후 소비자의 고품질 한우 선호에 따라 농가들의 육우를 한우로 대체 사육하는 경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젖소 사육두수는 4,427마리로 전년(4,315마리) 대비 2.5%를 증가하여, 낙농전문농가의 착유우와 어린송아지 입식 두수가 증가한 것으로 판단된다.

돼지 사육두수는 541,465마리로 전년(553,151마리) 대비 2.1% 감소하였으며, 이는 일부농장에서 발생한 돼지유행성 설사병(PED)으로 인하여 농가에서 감염의심축을 자체 도태시키는 등 사육두수 감소된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닭 사육두수는 1,358,347마리로 전년(1,449,879마리) 대비 6.3% 감소, 이는 육지부 고병원성 AI등 입식병아리 물량의 감소와 세대갱신 등 사육두수가 전반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보였다.

기타가축 사육 두수는 오리는 16농가․41,329마리, 산양은 18농가․2,536마리, 면양은 3농가․51마리, 사슴은 26농가․668마리 등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가축통계 조사결과를 토대로 축산 조수입 분석 및 축산정책 시행, FTA 협상 등 국내외 여건변화에 대응한 대책수립 및 제주축산업 경쟁력 강화방안 마련을 위한 예산 편성 등의 자료로 활용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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