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 찾지 않는 분묘 매년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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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 찾지 않는 분묘 매년 증가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0.09.26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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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공설공원묘지 420여기 벌초 안해


조상 묘를 벌초하지 않는 분묘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제주시는 공설공원묘지를 추석 연휴까지 벌초를 하지 않은 분묘가 420여기로 파악됐으며, 어승생공설공원묘지 3,705기중 6.2%인 230여기와 서부공설공원묘지는 1,892기중 10%인 190기가 벌초를 하지 않았다.

이는 지난해 330기와 비교해 볼 때 90기가 증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처럼 매년 벌초 않은 분묘가 증가하는 것은 연고자가 사망했거나 거동 불편, 그리고 육지 원거리에 살면서 경제적 부담으로 고향을 찾지 못하고 있기 때문으로 파악하고 있다.

제주시는 벌초 안된 420여기에 대해 제주시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양산해)와 용담2동새마을지도자협의회 (회장 김상주) 및 회원들의 9월중에 벌초를 할 계획이다.

제주시새마을지도자협의회 지도자 150명은 오늘 9월 27일 어승생공설공원묘지와 애향묘지에서 벌초봉사 활동을 벌이고, 용담2동새마을지도자협의회 회원 60명도 9월 28일 서부공설공원묘지에서 벌초와 함께 무연분묘 합동위령제를 봉행하게 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읍․면에 있는 공설묘지내 무연고 묘지에 대해서도 읍․면장 책임하에 이장들의 협조를 받아 9월말까지 벌초를 마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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