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C 후원으로 철인 안병식 2,400㎞ 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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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C 후원으로 철인 안병식 2,400㎞ 완주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0.09.27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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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울트라 마라토너 안병식(37)선수가 기록적인 최장거리 도전에 성공했다.

안 선수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변정일, 이하 JDC)의 후원으로 지난 8월과 9월 사이 프랑스와 독일을 횡단하는 2,400㎞를 완주하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2010 Transe Gaule’에 참가한 안 선수는 8월11일 프랑스의 북쪽 끝 로스코프(Roscoff)에서 출발, 8월28일까지 하루 평균 60km를 달려 남쪽 끝인 그루이산(Gruissan)까지 1,150㎞에 달하는 프랑스 횡단에 성공했다.

안 선수는 또 1주일여의 짧은 휴식을 마치고 9월6일 ‘Deutschland Lauf 2010’에 참가해 독일 서북쪽 끝 카프 아르코나(Kap Arkona)에서 독일 남쪽 끝인 뢰라히(Lorrach)까지 17일 동안 하루 평균 70km를 달렸다.

안 선수는 유럽 2개의 횡단 레이스를 35일 동안 2,350km 달려 완주에 성공하는 철인적인 힘을 보여줬다.

2개의 횡단 레이스를 한 해에, 불과 일주일여의 시차로 완주한 것은 세계적으로도 드문 일로 국내에서는 안병식선수가 처음인 것으로 기록됐다.



프랑스 횡단대회는 세계 11개국에서 60여명이 참가, 44명이 완주했으며, 독일 횡단대회에는 34명이 참가한 가운데 16명만이 완주했다.

특히 독일대회는 하루 평균 70km를 넘게 달려야하고 85-93km를 달리는 롱데이 코스가 여러 날 포함 되어 있으며, 독일 남쪽 끝에서는 알프스 산악 지대를 지나는 코스가 있다.

안 선수는 유럽의 최강국인 프랑스와 독일 땅 2,400km를 달리는 동안 플래카드를 이용한 제주홍보도 잊지 않았다.

안병식 선수는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준 JDC 변정일 이사장에게 특별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격려하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고마움을 전해왔다.

한편 안 선수는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출신으로 제주대학교 미술학과를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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