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9회 탐라문화제 10월1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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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9회 탐라문화제 10월1일 개막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0.09.28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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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천지연광장을 주무대로 제주 전역에서 열려


제49회 탐라문화제가 10월 1일부터 5일까지 서귀포시 천지연광장을 주 행사장을 시작으로 제주도 전역에서 펼쳐진다.

이번 탐라문화제는 ‘전통문화축전’, 세계자연유산과 독특한 제주문화유산이 어우러지는 ‘관광문화축전’, 문화로 소통하고 제주인이 하나 되는 ‘화합문화축전’에 두고 100만 제주인의 제주문화 큰 잔치로 열린다.

축제의 구성은 여는 마당, 본마당, 참여마당, 닫는 마당 등 4개 축전과 16개 축제 100여개 행사로 지난해보다 30여개 행사가 늘어났다.

제주도민의 안녕과 풍요를 비는 기원축전은 제주인의 마음속에 자리한 탐라개벽신과 만덕신위를 모시고 경배하는 의식을 전통적 유교식 제례로 봉행하는 것을 시작으로 탐라문화제 출연진과 43개 읍‧면‧동 풍물단이 신들이 오시는 길에 문화의 길 축제를 한마당 펼치고 개막식과 불꽃놀이, 축하공연을 펼쳐 신명을 돋운다.

전통문화축전은 수천년의 세월을 거쳐 제주사람들의 삶 속에 전승되고 있는 ‘민속예술 축제’, 제주인의 얼이 깃든 문화유산인 ‘무형문화재 축제’, 제주의 토속어를 올곧게 계승하기 위한 ‘제주어 축제’와 제주섬 사람들의 생활상을 만날 수 있는 전승생활문화 축제 그리고 제주 굿 축제, 초청공연 축제가 열린다.

탐라문화제의 폐막축전은, 시연행사와 민속예술제 우승팀에 대한 시상식, 축하공연이 열리고 닷새 동안 타오르던 제화가 꺼지면서 대 단원의 막을 내린다.

특히 올해는30년 만에 탐라문화제의 제화(祭火)의식을 부활시켜 축제의 축원성과 제의성을 되살리고 제주인들이 민속생활상사진전과 탐라문화제 49년 역사전, 그리고 제주사람들이 일생을 한눈에 조명할 수 있는 전통혼례와 환갑연, 제례 등의 통과의례를 재현하게 된다.

또한, 제주어 축제를 더욱 활성화 하기 위하여 제주어 백일장이 새롭게 마련되고 43개 읍‧면‧동 풍물패가 참여하는 풍물 경연대회를 처음으로 열어 축제의 신명을 고조시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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