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든버러 페스티벌 '이어도: 더 파라다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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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든버러 페스티벌 '이어도: 더 파라다이스'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5.06.30 14: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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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일 제주에서 첫 선보여...

 

 

전통예술공연개발원 주최, 에든버러 페스티벌 쇼케이스 '이어도: 더 파라다이스(Leodo: The Paradise)' 가 오는 7월 1일(수) 저녁 7시 30분 제주문예회관 소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쇼케이스는 제주큰굿을 새롭게 해석한 창작극 ‘이어도 : 더 파라다이스’가 세계 최대의 예술제 영국 에든버러 축제에 한국 대표작품으로 참가하게 되면서 이를 제주도민들에게 먼저 선보이고자 열게 됐다.

한 달간 1천600만 명 관객이 몰려드는 영국 에든버러 축제에서 (제주 연간 관광객 1천300만 명) ‘코리안시즌’이 개최되는 것은 축제 역사 69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에든버러 최고의 극장 ‘어셈블리’와 ‘난타’ ‘점프’ 등을 해외에 유치한 글로벌 공연기획 전문기업 ‘에이투비즈’ 공동 주최로 진행되며, 최종 선정된 국내 실력파 5개 팀은 오는 8월 7일부터 31일까지 극장 어셈블리 무대에 서게 된다.


이번 장기 공연의 경비(항공비, 숙식비 등)는 지난달 후원 공연에 우리회사를 비롯하여, 대한항공, 제주큰굿보존회, 제주민속촌, 그리고 많은 관객들의 도움으로 마련되었기에 더욱 의미가 크다.


전통예술공연개발원은 영국으로 떠나기 한달 전 열리는 이번 쇼케이스를 통해 제주도민들에게 작품을 선보임으로써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피드백을 적극 수용하여 작품을 더 다듬고 발전시키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전통예술공연개발원의 창작극 ‘이어도 : 더 파라다이스’(연출 송해인)는 이중 유일한 다원예술 작품으로 제주도 무형문화재 제13호 제주큰굿을 모티브로 하여 한국적 샤머니즘의 진수를 그려낸다.

옛 제주 선조들의 마음의 고향이자 낙원의 섬이었던 ‘이어도’로의 여정을 굿을 바탕으로 풀어내는 이 공연은 ‘이어도’가 선사했던 기쁨과 위로를 관객들과 공유하고, 이를 매개로 남은 사람들은 물론 혼령들의 넋도 위로하고 달래며 현실을 긍정적이고 강인하게 이겨냈던 제주 선조들의 지혜로운 마음을 전달하고자 제작됐다.

공연 전에는 떡과 차 등 간략한 다과가 준비되어 있어 공연 30분 전인 7시 극장을 찾으면 함께 온 이들, 그리고 연희자들과 함께 조촐한 담소를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공연 개요


□ 제목 : 에든버러 페스티발 <코리안시즌>참가작 쇼케이스, 이어도: 더 파라다이스


□ 공연 내용
— 다과
— 이어도: 더 파라다이스 쇼케이스


□ 장소 : 제주문예회관 소극장
□ 일시 : 2015년 7월 1일 수요일 저녁 7시 30분 (다과는 7시부터)
□ 티켓비: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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