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도교육청은 이번 육군 부사관시험에 7대 1의 경쟁율을 뚫고 제주에서는 최종 선발 시험에 도전한 9명 중 8명이 합격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시험에 합격한 제주지역 학생들은 한림공고 5명(졸업생 1명 포함), 영주고 2명, 제주고 1명이다.
이들은 제주도교육청이 운영하고 있는 군부사관 아카데미 소속 학생들로, 그동안 90시간에 걸친 설명회와 컨설팅, 집중교육을 이수해 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특성화고 학생들이 원하는 직업진로를 선택할 수 있도록 직업정보를 제공하고, 필요한 아카데미를 운영하는 등 직업교육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주도교육청은 지난 2012년부터 군부사관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으며, 그 동안 178명의 학생들이 아카데미를 수료, 그 중 39명의 학생들이 부사관시험에 합격해 직업진로를 선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