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음식물쓰레기 바로 알고 배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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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음식물쓰레기 바로 알고 배출하자.
  • 허재원
  • 승인 2015.10.25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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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재원 문화예술과 실무수습

허재원 문화예술과 실무수습
제주도를 찾은 관광객 인구가 2013년 1000만 명을 넘은 후로 올해 1300만 명 시대 개막을 눈앞에 두고 있다.

또한 매월 제주도로 유입되는 인구도 증가추세로 자연히 관광객과 도민들이 배출하는 생활쓰레기 배출량도 늘어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제주도의 1인당 1일 폐기물 발생량은 전국 0.95㎏보다 많은 1.35㎏을 배출하고 있으며, 도내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은 1일 처리능력인 140톤을 초과한 167톤에 달하고 있다.

서귀포시에서는 가정과 음식점, 집단급식소 등에서 배출되는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고 혼합배출을 막기 위해 분리배출 교육 및 홍보, 캠페인을 추진하고 음식물류 폐기물 전용용기 위생관리, 음식물 잔반 없는 날 운영, 동에서 시범 실시하고 있는 클린하우스 음식물계량장비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며 온 힘을 쏟고 있다.

음식물쓰레기 자체를 줄이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긴 하나 음식물쓰레기와 일반쓰레기를 분리하여 배출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그렇다면 무엇이 음식물쓰레기 인지를 알아야한다.

생선뼈는 음식물 쓰레기일까? 옥수수를 먹고 남은 옥수수심지는? 달걀껍데기는? 헷갈리더라도 이 기준 하나만 알면 음식물쓰레기 분리배출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음식물쓰레기는 나중에 동물의 사료나 식물의 퇴비로 재활용이 되기 때문에 동물이 먹을 수 있는지 없는 지로 판단하면 된다. 즉, 생선뼈나 닭 뼈, 소나 돼지의 뼈는 일반쓰레기로 분리 배출해야 한다.(※ 단, 서귀포시는 생선, 닭, 소, 돼지 등의 뼈는 파쇄기로 분쇄하기 때문에 음식물쓰레기로 배출하면 된다.)

또한 과일의 씨나 호두, 도토리 등의 딱딱한 껍데기, 조개, 소라 등의 껍데기, 게 등 갑각류의 껍데기도 음식물쓰레기로 배출하면 안 된다. 이 외에도 마늘, 양파 등의 껍질 , 쪽파, 미나리 등의 뿌리, 흔히 마시는 티백의 찌꺼기는 잘못 생각하면 음식물 쓰레기라고 생각하기 쉽기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일반쓰레기와 혼합배출로 인해 퇴비와 사료로 재활용되지 못하고 시민의 혈세가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작지만 조금만 주의를 기울여 분리배출 한다면 2020년 세계환경수도 인증을 위해 노력하는 세계인의 보물섬 제주특별차치도에 큰 보탬이 되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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