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12시 35분쯤 서귀포시 대정읍 모슬포항 내 계류 중이던 어선 H호(4.51t)가 침수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 해경이 긴급 구조했다.
해경에 따르면 18일 오후 3시 16분쯤 가파도 하동항 인근에서 항해 중 수중 암초에 선저가 접촉, 해수가 기관실에 유입됐었다. 이에 3시 30분경 서귀포 모슬포항으로 입항 배수작업을 거치고 안전관리를 하던 중 오늘 오후 12시 35분 경 선장 김모씨(57)가 모슬포출장소에 또다시 침수가 발생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이에 해경은 119안전센터에 상황을 전파, 오전 1시 5분쯤 합동으로 침수선박을 구조했다. 해경 확인 결과 기관실 내 약 30cm가 침수됐고 인명피해는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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