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치석, “문제 있다면 경선 오르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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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석, “문제 있다면 경선 오르겠나..”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6.03.10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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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아니 땐 굴뚝' 얘기는 '인격,선거테러' 강조

 

양치석 예비후보

제주시 갑 선거구에 출마하는 양치석 예비후보는 10일 오후 3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새누리당 경선대상자가 발표됐다”며 “저는 지난 2월 25일 여섯명의 예비후보가 함께 중앙당 공천신청자 면접자리에서 여섯 예비후보 모두가 끝까지 함께 경선에 참여할 수 있도록 건의했다”고 말했다.

양 예비후보는 “하지만 저를 포함한 2명의 예비후보만이 경선을 치르도록 결정됐다”며 “아쉽게 경선에 함께 하지 못한 강창수, 김용철, 신방식, 장정애 네분의 예비후보님들께 진심어린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 예비후보는 “저와 경선을 치를 양창윤 예비후보는 풍부한 정치 경험을 갖고 있어 정치에 대해 너무나 잘 아는 분으로 아름다운 경선이 될 수 있는 ‘클린경선’에 함께 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했다.

양 예비후보는 “이번 선거를 치르면서 너무나도 가슴 아픈 이야기들을 많이 들어왔다”며 “말도 안 되는 유언비어와 흑색선전들로 정말 힘이 들었다”고 말했다.

양 예비후보는 “30여년 공직생활 동안 한 점 부끄럼 없다고 자부했기에 더욱 그러했다”며 “혹자는 ‘아니땐 굴뚝에 연기가 날까’라고 무심코 말을 하지만 이는 저와 제 가족을 두 번 세 번 죽이는 인격테러이며 선거테러인 것”이라고 말했다.

양 예비후보는 “이 문제에 대해 저가 자진해서 수사의뢰한 만큼 신속한 수사로서 사실관계를 명확히 규명함으로써 민의를 왜곡시켜 경선이나 선거에 영향이 미칠 수 없도록 조속한 결과발표가 있기를 바란다”며 다시 한 번 촉구했다.

양 예비후보는 “만에 하나 ‘녹음파일’의 내용처럼 해당 사업이 저와 연관이 있다면 즉시 예비후보직을 사퇴하겠다고 맹세를 했으며 반드시 지킬 것”이라며 “저에 대해 떠도는 허위사실들은 새누리당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엄격한 조사와 철저한 심사과정을 통해 경선대상자를 결정함으로서 이미 해소 됐다”고 강조했다.

양 예비후보는 “만일 제게 도덕적인 문제가 있었다면 중앙당에서 경선대상자로 결정했겠느냐”며 “중앙당공천우ㅏ원회에서 저를 경선 대상자로 선정한 것은 본선 경쟁력이 높다고 평가한 것이라고 믿는다”고 했다.

양 예비후보는 또 "며칠 전 정부는 금품선거와 흑색선전, 여론조작 3대 주요 선거범죄로 규정하고 반드시 척결하겠다고 밝혔다“며 ”이러한 상황과는 별개로 마지막 남을 한점의 의혹이라도 없애기 위해 검찰과 경찰에서는 허위사실 공표에 대한 실체를 조속히 명명백백히 밝혀달라“고 거듭 촉구했다.

양 예비후보는 “이러한 문제로 새누리당 경선이 더 이상 혼탁해지지 않기를 간절하 바란다”며 “다시 한 번 공정하고 투명한 경선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양 예비후보는 “이번 만큼은 화합과 결속 속에서 선거를 치르면 반드시 필승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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