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개 올레길,쾌적 상태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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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개 올레길,쾌적 상태 유지한다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0.12.12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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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화장실은 3-4km이내에 설치 또는 개방형 지정키로

쾌적한 아름다운 올레길 만들기에 행정이 발 벗고 나섰다.


12일 제주특별자치도는 주민들은 물론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올레길에 대해 이용자들이 편안하고 쾌적한 기분으로 걷기를 즐길 수 있도록 올레길 실태를 점검,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개선대책을 강구 시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올레길은 코스별 거리가 20㎞내외로 현재 22개 코스가 개발되어 있으며 올레길 이용객들이 이용할 수 있는 화장실은 모두 166개소로 공중화장실이 설치되거나 주민의 협조를 얻어 개방화장실로 지정되어 있다.

이번 올레길 실태점검 결과 화장실간 거리는 3 ~4㎞안에 1개소 있는 것이 적절하지만 올레길 지정 이전에 주로 관광지 위주로 공중화장실이 설치되거나 개방화장실이 지정되어 있고, 오름 주변, 농로길 등 일부 구간에는 적정한 장소에 화장실이 없는 구간도 있어 이용자들이 불편을 초래해 왔던 것으로 파악됐다는 것.

또한, 올레길 주변에는 대체로 청소상태가 양호한 편이나 일부 해안변 쓰레기나 경작지 주변에 폐비닐 방치 등으로 올레길 이용자들에게 불쾌감을 주는 경우가 있었다는 분석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를 적극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화장실간 거리가 3 ~4㎞이상 되는 올레코스 지역에 대해서는 가능한 주민의 협조를 얻어 개방화장실을 지정하고, 개방화장실로 지정이 곤란한 경우에는 공중화장실 설치를 검토키로 했다.

특히 올레길 주변 농경지와 해안변 쓰레기에 대해서는 깨끗한 제주 만들기 특별대책과 연계, 매월 청소상태를 점검하여 이를 즉시 시정조치키로 했다.


또한 보고회 개최를 통해 문제점을 개선하고 우수부서는 시상하는 등 깨끗하고 아름다운 올레길과 주변 환경을 조성, 이용자들이 불편을 해소함으로써 관광제주의 면모를 한층 더 일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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