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천매립장 처리난 폐목재, 파쇄가 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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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천매립장 처리난 폐목재, 파쇄가 답(?)”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6.03.24 09: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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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 '파쇄 후 쓰레기 매립 복토 용도로 사용'조언

 
제주시 봉개동 회천매립장이 오는 10월 조기 포화에 이른 가운데 폐목재가 산더미처럼 쌓여가고 있어 행정에서는 애를 먹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건축 경기 활성화로 올해 들어 1일 평균 36t의 폐목재가 반입, 봉개 매립장 내 임시 야적장에 현재 4600톤이 쌓였다. 버려진 가구와 공사자재로 쓰였던 폐목재는 전량 소각해야 한다.

하지만 봉개 소각장(북부광역소각장)은 지난 1월에는 211t, 2월에는 1일 208t의 가연성 생활쓰레기가 반입되지만 시설 노후화로 1일 150t 밖에 소각하지 못하고 있다.

소각장의 처리 한계로 폐목재를 제 때 소각하지 못해 일부는 매립장에 묻고 있는 실정.

지난 1992년부터 23년째 운영 중인 봉개매립장은 총용량 213만㎥ 중 95%인 203만㎥가 사용돼 오는 10월에 포화된다. 이에 따라 부피가 크고 무게가 나가는 폐목재를 매립하고 있지만 역부족이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폐목재를 한천저류지에서 가동 중인 재선충병 소나무 파쇄기를 활용해 전량 파쇄 후 쓰레기 매립 시 복토 용도로 사용하게 되면 처리난을 격고 있는 폐목재에 숨통이 트일 것”이라는 조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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