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급경사지 정비계획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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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급경사지 정비계획 수립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6.04.29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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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는 2016년 해빙기 국가안전대진단으로 급경사지 22개소를 점검했다고 29일 밝혔다.

그 결과 정비가 필요한 것으로 진단된 상가지구, 구엄지구, 고산3지구에 대해 조속히 정비계획을 세우는 등 급경사지 위험요소 해소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이에 따라 집중호우 시 토사유실 및 붕괴위험 등으로 재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 지역을 급경사지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으며, 체계적인 정비를 위하여 그 중 재해위험성이 높아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된 지구는 정비계획을 수립하여 그 계획에 따라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급경사지를 대상으로 연1회 이상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2016년 해빙기 국가안전대진단을 맞아 관내 지정된 급경사지 22개소에 대하여 지난 3월 15일부터 3월 16일까지 전문가(한국건설표준연구원 김문훈 원장)와 민·관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안전점검 결과 상가지구는 낙석위험 안내판 설치가 필요하고 구엄지구는 지역주민은 물론 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하여 안전난간 시설 필요성이 제기되었으며, 고산지구는 근본적인 대책 수립이 필요한 것으로 진단됐다.

시는 또 정비가 필요한 것으로 진단된 지구 중 비교적 소예산으로 정비가 가능한 상가지구 안내판 설치 및 구엄 지구 안전난간 시설은 우기 전에 정비할 예정이며, 고산3지구는 2017년 정비계획에 포함시켜 정비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제주시는 해빙기뿐만 아니라 우기철을 대비하여 급경사지에 대하여 지속적인 점검과 모니터링을 실시, 토사유실 및 붕괴위험으로부터 시민의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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