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제주특별법 통과..더불어민주당 당사서 항의
이는 제주 서귀포시 예래휴양형주거단지 사업을 정상화하기 위해 유원지 특례 도입규정 등을 담은 ‘제주특별법 개정안’이 국회 상임위원회에서 통과된 것에 따른 것이다.
제주도내 시민사회단체 등으로 구성된 ‘제주특별법 개악저지 범도민대책회의’ 소속 회원들은 이날 오전 10시30분 더민주당 제주도당에서 “민의를 외면한 더불어민주당”을 강력히 규탄했다.
이 단체는 “새누리당과 야합하라고 뽑아줬나?”라는 현수막을 내걸고, 안행위 회의 당시 더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이렇다 할 문제제기 없이 원만한 처리에 합의해줬기 때문에 통과됐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당초 공식 심사 안건에는 없었으나 원희룡 지사와 안행위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청래 의원 등이 협의를 통해 안건을 처리했다”며 “뭐가 그리 급한 것인지 알 수 없지만 원희룡 지사, 새누리당과 특히 더불어민주당까지 가담해 제주사회 최대 쟁점인 이 문제를 날치기 하듯 처리하는 것은 납득할 수 없는 처사로, 민의를 거스르는 행위”라며 맹공을 퍼부었다.
이 단체는 국회 본회의가 열리는 오는 19일까지 더민주당사 농성을 강력히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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