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제주어업관리사무소(소장 권용철)는 조업 중 스크류에 어망이 감겨 표류하던 부산선적 79톤급 근해통발어선 Y호를 예인했다고 17일 밝혔다.
어업관리사무소에 따르면 Y호는 16일 오후 8시25분께 제주도 우도 동쪽 약 54km 해상에서 조업하던 중 스크류에 어망이 감기면서 표류했다.
Y호의 구조요청을 받은 어업관리사무소는 우리나라 베타적경제수역에서 중국어선의 불법조업을 감시하던 무궁화19호(선장 송종필)를 급파해 17일 오전 8시10분 예인을 시작했으며 11시30분 성산포항에 도착했다.
어업관리사무소 관계자는 "해상에 떠다니는 로프, 그물 등에 의해 스크류가 감기는 사고가 종종 발생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