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경, 제주항 어선털이 40대 남성 붙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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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경, 제주항 어선털이 40대 남성 붙잡아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6.09.02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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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에 계류된 어선에 몰래 침입해 물품을 훔치다 선장에게 들킨 40대 노숙자가 검찰에 구속송치됐다.

제주해양경비안전서(서장 김용범)는 야간주거침입절도 혐의로 손모(43)씨를 현행범으로 체포 후 검찰에 송치했다고 2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손씨는 지난 8월30일 새벽 4시40분쯤 제주항 2부두에 정박한 추자선적 D호(42톤, 유자망)에 몰래 침입해 물건을 훔치려다 선장 유모(48)씨에게 발각된 혐의를 받고 있다.

일정한 직업과 거주지가 없는 노숙자 신분인 손씨는 경찰 조사과정에서 올해 6월~8월까지 총 4회에 걸쳐 제주항 2부두에서 현금과 물품을 훔쳐왔던 사항이 추가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거주 없이 제주시 건입동 연안여객터미널 등에 노숙하고 있는 점 등을 참고해 구속하게 됐다"며 "최근 어선을 대상으로 잦은 절도 사건들로 발생하고 있어 출입문 등 잠금 장치 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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