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아동센터장, 여학생 6명 성추행 혐의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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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아동센터장, 여학생 6명 성추행 혐의 '구속'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6.09.28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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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내 지역아동센터장이 초등학교 여학생을 총 17회에 걸쳐 강제추행한 혐의로 경찰에 구속됐다.

행정기관은 해당 센터에 대한 폐쇄조치를 진행 중이다.

제주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계는 성추행과 폭행 혐의로 지난 27일 A지역아동센터장 최모(53)씨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본인이 운영하는 아동센터에 다니는 초등학교 여학생 6명에게 총 17회에 걸쳐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기간은 2014년부터 올해 2월까지다.

최씨는 센터내에서 중학생들에게 폭력을 행사한 혐의도 받고 있다.

최씨는 "학생들 격려차원에서 토닥거린 것이 전부"라며 혐의 사실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경찰은 피해 학생들이 일관된 진술을 하고 있는 점을 토대로 혐의에 대한 신빙성이 높다고 판단, 구속했다.

경찰 관계자는 "최씨에 대한 추가 피해사실을 확인하고, 오는 30일 구속 송치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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