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제주 국제건축포럼' 개최

유명한 세계 건축가들이 제주에 모여 해양실크로드 시대 탐라왕국의 영광을 되살리고, 건축의 아시아적 가치 생산의 중심에 제주건축을 포지셔닝(Positioning)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제주자치도는 도건축사회(회장 강영준)와 공동으로 9일 오전 10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2016 제주 국제건축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문화변용(Acculturation), 동아시아 해양실크로드에 건축을 싣다'라는 주제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한국, 중국, 일본, 미국 건축가들이 참가해 강연과 토론에 나섰다.

토론에서는 자연환경과 역사·문화환경에 순응했던 아시아 건축의 가치를 주창하고, 문화도시 제주에서 건축의 가능성과 미래상을 제안했다.

제주도 강창석 디자인건축지적과장은 "포럼을 급격한 양적 성장을 하는 제주가 세계 건축의 흐름 속에서 건축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가야할 비전을 찾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홍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