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도는 15일자로 중증장애인 경력경쟁임용시험 합격자 2명을 수습 발령했다.
이번 발령은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경력경쟁임용시험에서 2016년 12월 30일 최종 합격된 사회복지9급 1명(청각장애 2급), 전산9급(지체장애 3급) 1명으로 노인장애인복지과 및 정보융합담당관실에서 6개월간의 실무수습을 거쳐 임용될 예정이다.
도는 중증장애인의 공직진출 기회 확대를 위하여 2011년부터 특별채용을 실시해오고 있으며, 지금까지 9명의 중증장애인 공무원이 임용되어 도·행정시 각 전문분야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장애인공무원 채용은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에 따라 공무원 정원의 3.5%를 고용하도록 되어 있으나,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를 상회한 5%(2016.12.31. 기준)를 고용하고 있으며, 2015년도 자치단체합동평가 장애인고용율부분 광역자치단체 중 1위의 고용률을 나타냈다.
또한, 2014년 12월에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장애인고용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실시하였으며, 장애인공무원 고용률 6% 달성을 위하여 선도적으로 장애인 공무원 채용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제주도는 중증장애인의 공직진출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적합한 직무를 발굴해 나가고, 근로지원인 지원·보조공학기기 지원 등 근무여건 개선에도 적극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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