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논은 살아있는 환경기록 보관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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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논은 살아있는 환경기록 보관소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1.02.24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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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포커스)WCC위원들 극찬, 국내 최대 마르형 분화구 홍보


국내 최대마르형 분화구인 하논이 재조명되고 있다.

서귀포시가 자연생태 복원이라는 2012 WCC의 흐름에 따라 서귀포시 서홍동 일대에 위치해 있는 하논 분화구의 중요 가치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하논은 약 5만5천년전에 화산활동으로 형성된 국내 최대이자 유일의 마르(maar)형 분화구에는 퇴적물이 산소와 박테리아에 의해 사라 지지 않고 보전되는 살아있는 자연 및 환경기록 보존소다.

그리고 동북아 고식생. 고기후의 변천사 및 미래기후 변화 연구는 물론, 고생물학을 비롯한 식생전이 과정을 밝힐 수 있는 학술적, 교육적 가치가 무한하게 잠재된 곳이다.

특히 세계 환경 제주포럼에 참가했던 IUCN 2012WCC 준비위원장 일행도 하논을 방문하여 ‘하논 보전 . 복원 프로젝트’에 대한 설명을 듣고 내년 WCC 총회 시 주요 의제로 논의하겠다는 뜻을 강하게 시사 한 바 있다.



하지만 하논은 이러한 중요 자연 자원임에도 불구하고 도민들의 무관심속에 방치되고 훼손되어 가는 실정이며, 서귀포시는 이의 보전 . 복원을 위해 도민들에게 다양한 매체를 개발하여 하논의 가치를 널리 알려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공무원 및 전 도민을 대상으로 홍보할 수 있도록 소책자 및 ppt자료, 인터넷 홈페이지 등록, 3D영상물 제작 등 매체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한편 서귀포시는 2012 WCC 총회 시 ‘하논 분화구 보전. 복원 사업’이 제주형 포럼 의제로 선정될 수 있도록 제주도에 의견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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