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2차 백신접종 완료…“1~2주 후 진정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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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2차 백신접종 완료…“1~2주 후 진정될 것”
  • 제주환경일보
  • 승인 2011.02.28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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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1555만 마리 분 추가 확보 계획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농림수산식품부는 2월26일 전국 소 및 돼지에 대한 구제역 2차 예방접종이 모두 완료됐다고 밝혔다. 향후 백신 항체가 형성되는 1~2주 후부터는 구제역 발생이 진정 국면에 접어들 가능성을 전망하고 있다.

맹형규 중앙대책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정부는 예방접종이 완료돼 구제역이 진정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더욱 철저하게 범정부적인 협조체계를 계속 유지하고 축산 농가에 대한 차단 방역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앙대책본부와 농식품부는 1차 예방접종은 지난해 12월25일부터 지난 1월31일까지 예방약 수급상황, 축종별·지역별 발생상황 등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실시했으며, 2차 접종은 항체형성 기간을 고려해 1월26일부터 2월26일까지 총 1170만 마리에 대해 실시했다.

농식품부는 앞으로 구제역 방지를 위해 지속적인 추가접종과 신규 출생 가축에 대한 예방접종을 정기적으로 실시키로 하고, 이를 위해 올 하반기 예방백신 소요물량 중 1555만 마리분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백신항체가 6개월간 유지되기 때문에 실시하는 추가접종은 향후 2차접종 후 6개월 간격으로 실시하며, 구제역 감염우려가 있는 사슴과 염소 37만 마리분에 대해서도 2월말까지 보관분을 활용해 예방접종토록해 발생위험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한편, 백신을 맞은 어미에서 새로 태어난 가축은 어미에게서 받은 항체의 수치가 떨어지는 출생 후 2개월 이후에 접종을 하고, 송아지와 모돈후보 돼지는 4주 후에 2차 접종을 하되, 비육돈은 6개월 뒤에 출하되므로 2차 접종대상에서 제외된다.

(출처=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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