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과학원, 한국수력원자력㈜,실시간 해양정보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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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과학원, 한국수력원자력㈜,실시간 해양정보 서비스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7.04.10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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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강준석)은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이관섭)과 우리나라 전 연안의 해양관측시스템을 연계해, 실시간으로 해양환경 정보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10일 국립수산과학원은 2003년부터 실시간 해양환경 어장정보시스템을 운영하며, 전국 연안 43개소의 해양환경 자료를 어플리케이션, 홈페이지 및 문자메세지(SMS)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해 연안에는 부이 형태 등으로 총 7기의 관측시스템이 설치돼 있다.


실시간 해양환경 어장정보시스템은 43개소(동해 7개소, 서해 5개소, 남해 18개소)로 매 30분 해양정보 실시간 제공, SMS서비스(4,500여명)/스마트폰앱(약 12,000회)을 제공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동해의 고리, 월성 및 울진 연안에 각 3기씩 총 9기의 실시간 해양관측부이를 운영하고 있으며, 수온·염분·유향유속 등 해양관측자료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있다.


이에 양 기관의 실시간 관측시스템 연계를 통하여 동해 연안 총 16곳의 해양관측 정보가 기존 국립수산과학원의 홈페이지(www.nifs.go.kr) 및 어플리케이션(수온정보서비스), SMS 통신망 등을 통해 어업인 및 대국민에게 실시간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최근 동해연안은 냉수대의 빈번한 발생, 이상기후에 의한 수온 변화, 동한난류의 세기 변화, 해무 발생 등으로 수산업·해양레저·선박항행 등에 영향을 주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확대된 수온 정보를 바탕으로 냉수대 발생 메커니즘의 규명과 수온 변동 예측시스템 구축 등에 활용할 계획이며, 유향·유속 및 해상기상 등 기존 국립수산과학원의 관측시스템 정보를 보강한 상세한 해양관측 정보가 제공된다.


서영상 기후변화연구과장은 “이번 민관협력을 통한 동해 연안의 해양수산 실시간 정보 서비스 강화는 수산업 지원을 위한 해양정보 확대뿐만 아니라 동해 연안 자료 축적을 통한 해양과학 발전에도 많은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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