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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탐방.인터뷰
"제주환경의 가치가 경제가치입니다"(창간8주년기념인터뷰)김부일 세계7대경관제주보전사업회 이사장에 듣는다
고현준 기자  |  kohj0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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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승인 2017.04.30  22:2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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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일 세계7대자연경관제주보전사업회 이사장

"제주도의 세계7대 자연경관 선정은 소통이 이뤄낸 결과입니다. 공무원과 도민, 그리고 모든 국민들이 이 도전에 대해 함께 다 공감했기 때문에 성공한 것입니다. 국제적인 캠페인을 제주도와 제주도민이 함께 나서서 이를 완벽하게 성공한 케이스라는 점에서 모두 자부심을 가질 만 합니다.

더욱이 제주도가 선정되는 데 있어 이를 자치단체가 주도적으로 추진해서 대한민국 국회의 만장일치 결의를 이끌어내고 당시 대통령이 직접 참여하는 등 각 부처가 이렇게 나선 일은 우리나라 역사상 전무후무한 일입니다"

지난 2011년 11월11일 제주도가 세계7대 자연경관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룩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김부일 세계7대자연경관 제주보전사업회 이사장(전 제주도 환경.경제부지사)은 이처럼 당시의 일을 회상하며 뿌듯한 감회에 젖는 듯 했다.

본지는 창간8주년을 맞아 지난해 세계7대 자연경관제주보전사업회를 만들어 최근 회원이 크게 늘고 있는 김부일 이사장을 경주김씨제주종친회관 사무실에서 만나 세계7대 자연경관 제주의 선정의 의미와 그동안 문제로 지적된 갖가지의 의혹에 대해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다음은 김부일 세계7대 자연경관 제주보전사업회 이사장과의 일문일답 내용이다.

 
   
 

-공직에서 물러나신 후 근황에 대해 궁금해 하시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십니까..

"현재 경주김씨제주종친회장을 맡아 종친회 발전을 위해 애쓰고 있고 또 세계7대 자연경관 제주보전사업회가 만들어져서 2020 세계환경수도 인증과 2030 카본프리 아일랜드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사업을 구상하는 한편 2020년 세계7대 자연경관 제주브랜드를 글로벌화 하는 실체적 방안을 마련중에 있습니다.


이와 함께 최근에 헌마공신 김만일 기념사업회 이사장까지 맡게 돼서 바쁘게 지냅니다.
헌마공신 김만일은 선조때인 임진왜란과 정유재란때 군마로 제주말 수천 필을 보내 왕으로부터 헌마공신 칭호와 함께 종일품 숭록대부 벼슬을 한 제주인의 표상입니다.


제주가 낳은 호국영웅이시죠. 그 분의 정신을 우리 후손들이 되살려야 하겠지요.
그분의 업적을 기리고 제주도의 말산업 분야에 기여할 아이디어를 모아서 기념관과 동상 설립 등 앞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을 세우고 있는 중입니다"

 

-여전히 말은 많습니다만 세계7대경관 선정은 제주도의 위상을 크게 바꿔놓은 게 사실인데요.. 당시 분위기를 전해 주시지요.


"당시 제주도민을 포함한 전국민과 외국의 전세계 교민은 물론 국내에서도 대부분의 방송 신문 방송 신문 언론사가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셔서 기적을 만들어 냈습니다.


그때 세계7대경관제주에 대한 보도가 무려 1만7천여건에 이르렀었지요. 이를 광고료로 환산하면 액수로 표현하지 못할 정도로 엄청난 협조를 해 주었습니다.


그런 점이 부대적인 효과로, 제주도로서는 다행스럽게도 현대캐피탈 차량의 온라인등록에 따른 역외세원 확충이라는 효과가 나타나기도 했지요.

제주도가 7대경관 추진과정에서 현대캐피탈이 인터넷등록지로 제주도를 정하는 것으로 마음을 굳혔던 것인데 그 당시 업무협약을 할 때 그로 인해 10년간 제주도에 들어오는 수입을 2조원으로 추산했습니다. 아마 그로 인해 제주도가 얻은 수입이 현재 6천억원이 넘을 겁니다.

우리가 쓴 돈에 비하면 그 한가지만으로도 엄청난 이익이 되는 셈이지요"

 
   
 

-당시 많은 사람들이 열정적으로 뛰어다닌 기억이 납니다. 어떻게 그 캠페인이 시작된 것인지요.

"처음 세계7대 경관 선정 캠페인을 시작할 때 보니 예산을 3억인가 5억인가 쓰고 있었습니다.
당시 하인스 워드와 탤런트 박은혜는 김태환 지사님 당시 세계7대 자연경관 선정 홍보대사였습니다.

환경부지사 임명을 받고 청문회 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업무를 체크하는데 인터넷 투표를 하셨습니까 라는 질문이 있었습니다.


그게 뭐냐고 해서 알아보니 도 관광정책과가 주축이 돼 제주관광공사에 위탁을 해서 세계7대경관 캠페인을 추진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당시는 조직도 제대로 안돼 있었고 이러면 안되겠다고 해서 시작된 것입니다.
제주도는 종합브랜드 하나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생각때문이었지요.


브랜드는 무형자산으로 시장에서 그 기업의 가치를 나타냅니다.
특히 오래된 브랜드는 프리미엄 가격을 받게 되지요.
하지만 새 브랜드나 시장이 작은 브랜드는 그러한 인지도 획득을 위해 많은 마케팅 비용을 들여야 합니다.

지난 2007년 7월7일 포르투갈 리스본 경기장에서 1999년-2007년 7월까지 6년여동안 전 세계 1억여명이 인터넷.전화투표한 결과를 종합해 뉴세븐원더스에서 세계 신 7대경관 선정결과를 발표한 사실이 있었지요.


당시 중국의 만리장성과 멕시코 치첸 이차 피라미드, 페루 마추픽추, 브라질 거대 예수상, 이탈리아 콜로세움, 요르단 페트라. 인도 타지마할 등이 선정됐습니다.

그래서 제주도도 반드시 글로벌 브랜드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해서 추진된 것이지요.

세계7대 자연경관 선정은 처음에는 인터넷투표로 시작해서 전화투표로 이어지는 방식입니다.

1인1표라면 우리가 선정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지만 1인 다수표라면 애국심에 호소하면 되겠다는 생각을 했지요.

먼저 범국민추진위원회를 만들었습니다. 정운찬 전 총리님을 위원장으로 해서, 양원찬 박사님이 사무총장으로 궂은 일을 맡아 주셨지요.

이후 한 달인가 지나서 부만근 전 제주대 총장님을 범도민 추진위원장으로 모셔서 일을 시작하게 된 것입니다."

 


-분위기는 어땠습니까..당시 함께 그 일을 했던 사람들은 아직도 자부심을 갖는다고도 하고 그렇게 열심히 일을 해본 적이 없다고들 말하는 것을 들었습니다만..


"평생 그렇게 열심히 열정적으로 해본 적이 없다는 말은 맞는 말일 것입니다. 거의 미쳐있다시피 했으니까요.
강성후 단장에게 실무를 맡겨 캠페인을 시작했는데 당시 방송에서는 EBS(당시 곽덕훈 사장)가 학생들과 관련해서 무료로 가장 먼저 캠페인을 시작했고 KBS가 평창올림픽 때문에 그 다음에 참여했고 그 이후 MBC, SBS 등 모든 방송에서 동참해 주었습니다.
또 제주언론도 모두 지원에 나서 주었습니다.

제주도 역사에 전례가 없던 일이 일어난 것입니다.
읍면동에서 왕성하게 일어나 캠페인에 나서고 역사 이래 국회에서 여야 만장일치 결의는 그동안 거의 없었다는 점에서 그 의미 또한 작지가 않습니다.

당시 박희태 의장은 손만 갖다 대면 투표가 되는 기계를 갖다놓는 등 국회에서도 예산을 써가며 적극 후원해 줬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계7대경관 선정에 대한 왈가왈부가 많습니다.
이유는 무엇이라 보시는지..

"제주도가 세계7대 자연경관에 선정이 되자 일부에서 이를 정치적으로 해석해버려 어려워진 것입니다.

KT내에서도 노사간의 갈등 관계로 인해 문제가 있는 것처럼 보여졌을지 모르지만.. 그건 내부적 문제인데 국제전화가 아니라는 문제를 제기해 의혹을 키웠는지 저는 지금도 이해가 안됩니다.

우리 제주도로서는 국제전화 1통화 요금 1,540원짜리를 154원에서부터 최고 180원에 해 준 KT측에 정말 감사할 뿐입니다.

1억통 이상이 전화투표를 할 경우 일반국제요금(1통 1540원)으로 계산해 보면 우리는 전화료로 1,540억원 이상을 물어야 합니다.

그러나 제주도가 이익금을 돌려받아서, KT가 이익금에서 42억원을 제주도에 주어 전화료 220억여원 중 176억원으로 내려준 것입니다.
예비비에서 일부를 갚고 나머지는 5년에 걸쳐 균등상환을 하겠다는 요청을 그것도 케이티가 흔쾌하게 해 준 것이지요.


7대자연경관에 온 국민과 교민들은 물론 전도민이 도음을 주셨지만 그에 못지 않게 케이티도 크게 기여해 준 것입니다.

당시 에스케이나 엘지 등에서는 들어오지도 못했는데, KT는 공기업이라 대통령은 물론 사외이사들까지 그에 대해 노력해 준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당시 문제가 됐던 사항에 대해 감사원 결과에서는 문제가 없다고 했었지요..

"세계7대 자연경관 선정과 관련, 감사원 감사결과에서 제주도 제주도관광공사 제주관광협회 및 범국민추진위, 범도민추진위 등에서 집행한 예산이 40억 5,200만원으로 나왔습니다.


이중 제주관광공사에서 홍보용 리플렛을 제작, 구매(3천505만여원)하면서 물품검수 조사를 작성하지 않고 구매대금을 지급한 것과 재단이사 초청에 미화 2천839달러 만큼 항공요금을 과다지급한데 대해서만 제주관광공사 사장에게 주의를 요구했을 뿐이지요.

그러나 나머지 예산집행에 대해서는 위법,부당하다고 보기 어렵다는 감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또한 자연경관 투표관련 공공운영비(국제전화사용료) 납부 등에 대한 예산지출의 정당성에 관련해서도 국제전화사용료는 228억 2,819만여원(범도민위에서 납부한 9억 7,900만원 포함)으로 나타났고 이중 KT로부터 42억원을 이익금에서 탕감받아 176억원이 됐으며 도와 KT가 협의, 5년동안 나머지 60억원에 대해 5년간 분할납부하기로 합의된 것에 대해서도 아무런 지적을 받지 않았지요.

이외에도 공무원 강제동원이나 공공사무 저해 등의 문제가 없었다는 점과 뉴 세븐원더스 재단의 소속회사인 뉴오픈월드코퍼레이션 사이에 체결된 계약서가 제주관광공사에 일방적으로 불리하게 체결되었다고 보기 어렵다는 것이 감사원 감사결과였습니다.

특히 범도민위에서 기탁자로부터 전화투표 사무를 위임받아 그에 대한 비용을 기탁금 형식으로 선급받은 것도 기부금품에 해당되지 않아 위법.부당한 사항을 발견할 수 없었다는 점을 강조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KT 노조와 도내 환경단체에서 조사토록 요구한 검찰조사에서도 불법 부당한 일이 없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이와 관련해 어느 누구도 징계를 받은 사실이 없습니다.

이처럼 제주도는 당시 아주 투명하게 일을 잘 마무리했다고 생각합니다."

 
   
 


-당시 후속조치가 없었다. 또는 준비를 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만..세계7대경관으로 선정된 후 다음 후속계획은 무엇이었는지..

 

"공항인프라 확장이었지요.

당시 베트남이 가장 먼저 하롱베이가 있는 30분 내 지역에 국제공항을 만들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당시 우리도 T/F까지 만들었지요, 그런데 시간이 조금 지나니까 관광객이 밀려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런 것이 바로 세계7대 경관 선정의 가시적인 결과로 나타났고 공항인프라가 시급했던 것입니다.

그 촉매역할은 아마 돌하르방을 북경 만리장성에 갖고 가 MOU를 체결한 것이 큰 역할을 했다고 봅니다.

그 이후 중국 전세기가 본격적으로 뜨기 시작했지요.

그리고 세계7대경관 협의체를 만들어 우리가 주도적인 역할을 맡기로 했는데 그때 사무국을 제주도에 만들었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세계7대 자연경관 지역들과 서로 교류하고 관광 문화 등 모든 교류를 폭넓게 하면서 세계7대 자연경관 축제라도 열었다면 대히트가 됐을 것으로 봅니다.

세계7대 자연경관 축제를 열면 제주도가 국제 관광객 시장이 다변화 될 것이고 역설적이긴 하지만 외국으로 나갈 때 인천공항으로 가서 타야 하지만 제주공항만 있으면 제주에서 놀다가 해외로 갈 수 있는 허브공항이 될 수도 있었겠지요.

사실 세계7대경관 선정은 꿈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꿈은 실현되는 것입니다"

 

-특히 기억에 남는 일이라면..

기억에 남는 사람이 너무나 많습니다.
당시 저금통을 깬 초등학교 어린이, 당시 도 간부들이 아무도 모르게 기탁금을 농협을 통해 전달하기도 하는 등 모든 국민의 열정이 모여진 결과물로 모든 분들에게 고마움을 갖고 있습니다.

당시 공무원들 또한 정말 열심히 자부심을 가지고 임했습니다

얼마나 심하게 했는지 단장 바꾸라고 아우성치는 등 당시 실무자들은 거의 미쳐 있었습니다.


감동이나 감사라는 말로는 부족할 정도로 고마운 마음을 갖습니다.

당시 출근하면 가장 먼저 독대보고를 받았습니다.
그 팀만 불러 가장 먼저 30분 동안 보고를 하도록 했습니다.

그 보고가 끝나야 정상적인 간부회의를 시작했지요.
당시 실무자들은 아마 죽을 맛이었을 것입니다.
감동의 정도가 아니라 어떤 말로도 다 표현하지 못할 정도로 감사한 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세계7대경관이 제주도에 주는 의미는..

"이제 베트남과 교류계획을 세우고 있고 관광만이 아니라 전체 산업에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외국에 나가는 수출품에도 세계7대 자연경관 제주산이라는 표시를 하도록 해야 합니다.
세계자연유산은 세계에 너무나 많지만 세계7대 자연경관은 다른 외국은 하롱베이 이과수 폭포 코모도섬 등 한 군데 만으로, 지역에 단 하나밖에 없지만 제주도는 섬 전체가 세계7대경관입니다. 이게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제주도가 이후 다른 변화가 있는지, 조사된 게 있는지요.

"현재 위키피디아 대백과에서 세계7대경관 제주를 치면 183개 언어로 소개되고 있습니다

특히 세계적 마케팅 4대 대가인 미국 켈로그 경영대학원 필립 코플러 교수는 개리 암스트롱 교수와 공동집필한 경영학도들이 필독서인 마케팅개론에서 "뉴 세븐 원더스 재단의 2007년 '세계 신 7대 불가사의 선정‘은 관광산업 성장에 기여한 독특한 광고수단으로 성공한 사례로 평가하는 등 긍정적으로 소개되고 있기도 합니다.

또한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르 끌레지오도 당시 제주도청 기자실을 찾아 "제주의 아름다움에 마음이 끌렸다. 제주는 세계에 몇 남지 않은 자연을 갖고 있는 곳이다. 아름다운 곳에 한 번 왔을 때 아름다움에 빠져 다시 가는 것과 같다. 이는 새가 날다가 아름다운 곳을 찾았는데 매일 오고싶어 하는 마음과 같다"며 극찬을 했고 "제주도는 세계7대 자연경관 자격이 충분하며 제주를 사랑하는 문학인으로서, 명예 제주도민으로서 선정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이들 세계7대 자연경관의 의미에 대한 구체적인 사례로는 영국의 세계적 컨설팅사인 '그랜트 손튼 인터내셔널'사에 따르면 중국은 이미 오래 전부터 글로벌 브랜드를 확보한 만리장성이 지난 2007년 '세계 신 7대 불가사의 선정사실을 만리장성 주관문인 팔달령에 대형동판을 세워놓고 홍보에 나섰을 정도로 적극 홍보를 했지요.

여기에 우리 돌하르방이 이곳 상가쪽에 함께 놓여 있다는 것은 의미가 큽니다.

이외에도 남아공 테이블마운틴이 세계 7대자연경관에 선정되면 관광업 20% 신장, 1만1천개 고용 기회 창출, 연간 2억 달러의 경제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내다보기도 했습니다."

 
   
 

 

-기자출신 행정가로써 환경.경제부지사 당시 전략적으로 모든 일을 잘 풀어갔다는 평가가 있습니다. 기자와 행정가는 무엇이 달랐습니까..

"무에서 유를 만들어내는 것이 창조인데 창조를 한다는 책임감 없이는 어떤 일도 할 수 없습니다. 그런 점에서 기자나 행정가나 똑같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지향해야 할 제주도는 환경친화적인 도시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제주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보시는지..

"환경파괴는 안하면서 개발위협까지 막는 방법은 없을 것입니다.
꼭 필요한 시설은 해야 하지요.
다만 미래세대를 위해 보호해야 할 곳이 어딘가를 선정해서 보전과 개발할 곳을 확실히 해야 합니다
그 이후에 도민의 동의를 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것도 막연하게 하지 말고 아주 디테일하게, 보호할 곳은 확실히 보호하도록 하고, 어떤 사업자가 이런 사업을 하자고 해서 현혹되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우리 후손들이 해야 할 부분은 남겨둬야 합니다,

개발된 곳의 경계를 확실히 해서 고층화를 시키든가 제주다운 건축을 하라고 하던가 해야 하는데 자꾸 평면적으로 개발을 하다보니까 난개발이 되는 것입니다.


제2공항의 경우도 어떤 방법으로든 해야 하는데 현재 그곳에 있는 동굴 오름 등 사전에 정밀조사를 해야 할 것입니다.
그곳이 아니라고 한다면 기존 공항을 늘리거나 바다로 나가는 등 타당성을 확실해 해서 추진해야 한다고 봅니다.

꼭 현재 정한 그곳이 아니더라도 장소와 관계없이 제2공항은 모든 방법을 다 생각해서 추진돼야 할 것입니다.

예전에는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 했는데 지금은 그 주기가 엄청 빨라졌지요. 따라서 제주도도 예전에 만든 각종 제도 등의 혁파에 나서야 합니다.
완벽한 제도는 없습니다. 잘못된 건 계속 개선해 나가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최근 제주도의 관심사로 떠오른 오라관광단지 문제는 어떻게 보시고 있는지..

"오라관광단지는 법적인 문제를 먼저 정리해야 할 것입니다.

법적으로 제주도가 망신당할 일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사업을 했을 때 나중에 행정소송을 할 경우까지 생각해야지요.
예래단지도 만약 재판에서 지게 되면 엄청난 돈을 물어야 할 것입니다.
거의 파산할 상태가 될 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따라서 대형개발의 경우에는 계약을 할 때 확실하게 해야 합니다

언제까지 완성하지 않으면 사업을 포기시키고 그에 따른 보상을 어떻게 하게 한다는 등

먹튀를 걱정하게 만들어서는 안됩니다.

먹튀논란이 없도록 사전에 철저히 계약에 의해 관리되도록 해야 합니다."

 

   
 

-제주항공이 최근 항공요금을 올린다고 해서 걱정입니다. 어떻게 보시는지..

"제주항공문제는 도도 책임이 있고 50억 이상을 증자하지 못하도록 해버린 도의회도 문제입니다.

당시 25%가 안 될 때에 대비하여 도민주 우선배당이나 제주개발공사에서 우호지분을 확보하도록 했어야 합니다.

지금 50억원 투자가 6백억원의 가치가 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한번의 오판으로 4.1%로 지분율이 떨어졌고 최근 7.7% 지분으로 높이긴 했지만 그 지분을 갖고 무슨 권한 행사를 할 수 있겠습니까..

처음 25% 지분율은 잘 잡은 것인데 당연히 증자를 할 것으로 예상해야 했습니다.

25%를 고정적으로 도나 공사나 도민주 등 우호지분을 갖고 있어야 발언권이 세져서 항공요금 인상이나 필요할 때 화물기 등을 요청할 수도 있고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도 눈치를 보게 될 것입니다.
더욱이 이익의 몇%는 제주 인재 키우기에 투자하라는 등의 요구를 할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세계7대 자연경관제주보전사업회는 어떻게 운영하게 되는지요..

"제주도를 진정 사랑하는 마음으로 세계7대 자연경관에 투표해 주시는 등 이 캠페인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그 고마움에 반드시 보답해야 합니다.

저희 사업회는 3가지의 목표가 있습니다.

2020 세계환경수도 인증과 2030 카본프리 아일랜드 실현,그리고 세계7대자연경관 제주 글로벌 브랜드화가 그 목표입니다.

1오름1단체 관리제도를 환경부지사때 시작했습니다만 환경의 가치가 제주의 경제가치라는 논리를 개발해서 일을 했었습니다
환경가치가 높아지면 다른 것도 실현해 보자는 것입니다.

환경의 가치가 경제가치라는 점에서 환경과 경제는 윈윈해야 합니다"

 
   
 


-세계7대자연경관제주보전사업회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 같습니다. 회원도 많이 늘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 누구나 가입이 가능한 것인지요..

"조직은 작지만 사업회를 출발한 후 지정기부금 단체로 정부가 인정해줘서 지금은 걸음마 단계입니다.


큰 욕심 부리지 않고 2020 세계환경수도 2030카본프리 아일랜드 및 글로벌 브랜드화를 통해 브랜드가치를 높이는 것이 제주도의 모든 산업에 득이 될 것으로 봅니다.

현재 만리장성과 제주도가 업무협약이 돼 있고 더 나아가 전세계 세계7대 자연경관과의 관계도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회원은 누구나 가입할 수 있습니다.
뜻을 같이 하고 환경의 가치를 사랑하는 분들과는 누구나 함께 할 수 있습니다

이만의 전 환경부장관님과 세계적인 엄홍길 산악대장님 김원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창준 전 미하원의원님 등을 비롯한 국내외 많은 분들이 성원을 보내주시고 있습니다.“


-장시간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취재,정리=고현준 취재본부장, 사진=유인택 사진기자(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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