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도민 맞춤형 주거종합계획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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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도민 맞춤형 주거종합계획 마련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7.05.29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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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도는 주택시장 경기변동과 가구특성을 고려한 주택수요 예측 및 주거복지소요를 추정하고 주거정책의 중장기 시행방안 마련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키 위해 주거실태조사 용역에 착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추진하는 ‘주거실태조사 용역‘은 ’주거기본법‘제6조의 규정에 따라 주거종합계획 수립을 위해 시행되는 조사로서 도 자체적인 주거실태조사는 처음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도는 지금까지는 국토교통부에서 시행하는 주거실태조사를 바탕으로 정책을 수립하였으나 조사대상 표준가구수가 200~600가구이고, 제주시ㆍ서귀포시 2개권역으로만 구분되어 지역특성을 반영하기에는 많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있었다.

이에 따라 이번 조사는 도 전체를 4개권역으로 나누고, 표준가구수를 3,000여가구로 확대조사 하여 지역별, 계층별 맞춤형 주거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도는 우선, 관계법령에서 정한 기본현황, 주거상태, 주거이동, 주택관리, 주택 및 주거선호도, 가구특성 등 61개 세부항목을 조사하게 되며, 추가적으로 제주형 주거복지 정책수요 및 선호도 등 주거복지 수요, 신혼부부ㆍ장애인 및 고령자 등 특성가구, 비주택 거주ㆍ민박ㆍ농가주택 등 특수주택 유형, 공동주택관리, 주택유형ㆍ입지 등 주택선호 및 수요, 전달체계에 관한 사항을 조사하게 된다.

또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토지특별위원회에서 수행한 도민중심의 종합 주거대책 마련 참여형 연구용역 결과에서 제시한 내용도 반영하여 나갈 계획이다.

제주도는 9월까지 조사를 시행하여 이를 바탕으로 급격한 인구증가 등의 여건을 반영해 미래 주택수요와 가구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주택 공급계획, 주거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주거복지지원 및 임대주택 공급계획, 생활권역별 주거재생정책과 주거복지정책간 연계 등을 담은 10년 목표인 중기 제주형 주거종합계획을 다시 수립하여 체계적인 주택정책을 시행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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