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부보건소(소장 이남형)는 오는 24일 결핵의 날을 맞아 지역주민 대상으로 결핵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무료 이동 엑스선검진을 실시할 계획이다.
검진은 3월25일부터 산양리경로당 등 지역주민 150여명과 노인복지시설 7개소․250여명을 대상으로 흉부 엑스선검사를 실시하고, 검사결과에 따라 유소견자는 보건소에서 2차 검사(정밀검사)후 무료치료와 관리를 해나갈 예정이다.
그리고 2주 이상 기침 및 가래가 계속되거나 체중이 감소되고 쉽게 피로를 느끼는 경우, 미열이 있거나 취침 시 식은땀이 나는 경우, 가슴이 답답하고 호흡곤란을 느끼는 경우, 혈담이 나오거나 각혈을 하는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서부보건소에서 연중 수시 무료검사를 해 주고 있다.
서부보건소는 결핵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개인의 저항력 강화를 위해 충분한 영양섭취와 적당한 운동, 휴식을 취해야 하고 PC방과 게임방 등의 밀폐된 공간 이용을 최대한 적게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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