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진 부시장, “대중교통 불편 없도록 허쿠다”
상태바
문경진 부시장, “대중교통 불편 없도록 허쿠다”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7.09.29 12: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9일 신산경로당서, 어르신들에게 교통복지카드 목걸이 달아드려...

 
 
문경진 제주시 부시장이 제주형 대중교통체계 개편 조기정착을 위해 현장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다.

제주시는 제주형 대중교통체계 개편 성공은 공무원들의 어떻게 하느냐에 성패가 달려, 전 직원들은 전사적으로 나서고 있다.

제주시는 70세 이상 어르신, 등록 장애인, 국가유공자 본인 등에게 무료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교통복지카드 제공에 이어 맞춤형 버스 노선과 시간표 정보를 담은 어르신 휴대용 카드 목걸이도 제작해 배부하고 있다.

이번 제공된 교통복지카드 목걸이에는 동문시장, 제주대 병원, 한라병원, 오일장 등 각 지역 마을별로 어르신들이 자주 가는 위치를 파악해 관련 버스노선 정보를 기입할 수 있으며, 제주안내 120 콜센터의 전화번호와 함께 혹시 모를 일을 대비해 가족 연락처도 적을 수도 있다.

문경진 제주시 부사장이 신산경로당을 찾아 목걸이에 자주가는 노선번호를 직접 기재해 주고 있다.

문경진 제주시 부시장
이에 문경진 제주시부시장은 29일 오전 11시20분 제주시 일도2동 소재 신산경로당을 찾아 해당 지역 어르신들의 자주 가는 행선지 정보를 일일이 확인하며 버스 노선 정보를 교통복지카드 목걸이에 직접 기재해 주면서 목걸이를 직접 걸어드렸다.

이날 교통복지카드 목걸이를 수령한 한 어르신은 “버스 노선이 바뀐 후에 자주 가는 곳에 대한 번호가 매번 헷갈려 불편했는데, 이제는 좀 더 편리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문경진 부시장은 또 교통복지카드 목걸이를 직접 착용하고 태그 방법을 자세히 설명하며 “버스 노선이 바뀌어 어르신들이 예전에 외웠던 버스 정보들을 사용하지 못해 불편해 하시는 걸 너무나 잘 알고 있다”면서 “앞으로 불편한 것들을 최선을 다해 고쳐나가겠다”고 밝혔다.

 
 
 
문 부시장은 “교통복지카드를 지갑이나 주머니에 넣고 다니면 교통복지카드 분실위험도 있는데 이제 잃어버릴 염려가 없을 것”이라면서 또한 “목걸이에 가족의 연락처를 기입 할 수 있어 어르신들의 불의에 사고 시에도 가족들에게 신속히 연락할 수 있어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 부시장은 또 “아직까지도 시민이 불편해 하고 혼란을 겪는 사안이 잔존하고 있어 제주시 공무원들은 버스에 직접 승차해 시민들이 무엇을 불편해 하고, 개선과 조정 사안이 무엇인지 현장에서 시민과 소통하며 개선조정 사항을 적극 발굴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 부시장은 “앞으로도 제주형 대중교통체계 개편 불편사항은 시민들의 건의한 사항을 제주도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해 시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시는 읍면동별 어르신 교통복지카드 목걸이를 25,412개를 제작, 지난 21일부터 이호동을 시작으로 배부하고 있으며, 오는 30일까지 78%정도 배부할 예정으로, 배부기간이 지나도 각 읍면동을 방문하면 목걸이를 받을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