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청식에는 원희룡 제주도지사를 비롯해 이상순 서귀포시장, 전직 시장 및 군수, 기관단체장,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개청식은 길트기 행사, 유공자표창, 기념사, 테이프커팅, 기념식수, 청사시설관람 등이 진행됐다.
부대행사로 별관 증축공사 진행사진, 옛 남군청사진을 비롯해 현재까지의 시청사 모습을 담은 기록사진, 아름다운 서귀포 사진공모전 수상작 등에 대한 전시가 이뤄졌다.
내부시설은 문화강좌실, 전시휴게실 등 시민을 위한 공간과 직원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체력단련실, 동아리방, 휴게실, 소규모 미팅룸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조성됐다. 오는 12월부터는 북카페도 운영될 예정이다.
이상순 시장은 기념사에서 "제주도 출범 이후 두 곳으로 나눠져 왔던 서귀포시청사가 하나로 통합돼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는 날"이라며 "이번 청사 통합은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성원, 특히 신시가지 주민의 큰 이해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원희룡 도지사는 축사에서 "서귀포시 청사 통합 운영과 함께 이상순 시장님도 새로 취임했다"며 "서귀포시 현안 해결과 건강한 성장을 위해서 시민과 공직자 모두 힘을 모아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서귀포시는 청사분리 운영에 따른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행정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지난해 6월 사업비 151억4500만원을 들여 1청사 별관 증축 공사를 추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