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23일 시보 임용되는 50명의 신규 공무원들에 대한 임용장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신규 공무원은 지난 9월 평균 7.7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지방공무원 공채시험에 합격하여 실무수습 배치된 73명 중 50명이 시보 임용됐다.
올해부터는 신규 공직자들의 행정현장 배치 후 빠른 실무적응을 위해 공직자로서 갖춰야할 기본 직무능력, 소양 등을 배양하는 기본교육을 수료한 후 임용하는 先 교육 後 임용 원칙을 적용했다.
또한 공직전문성 강화를 위해 신규임용자로부터 희망부서와 전문 분야를 신청 받아 부서배치 등 보직관리에 반영했다.
이날 임용장 수여식에서는 임용장 및 공무원증 수여, 공무원 선서의 일반적인 임용 행사뿐만 아니라, 서귀포시청 밴드동아리의 축하공연, 신규 공무원으로서의 포부와 열정을 담아 작성한 편지를 캡슐에 넣어 보관한 후 1년 뒤 본인에게 전달하는 ‘타임캡슐’행사도 진행됐다.
이상순 서귀포시장은 “공직에 들어오는 순간 시민에 대한 봉사자임을 깊이 인식해야 한다”며 “이제 현장에서 공직자로서의 자부심과 열정을 가지고 공직사회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실무수습 배치 중인 23명은 11월 중 4주간의 기본교육을 이수하고 12월 초 임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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