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수목원】 겨울을 준비하고 있는 개가시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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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수목원】 겨울을 준비하고 있는 개가시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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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10.31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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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수목원

 

 

【한라수목원】 겨울을 준비하고 있는 개가시나무  

               

 

교목원의 중심에는 참나무 식구들이 모여 삽니다.

떡갈나무, 신갈나무, 졸참나무, 상수리나무, 개가시나무,

종가시나무, 붉가시나무, 참가시나무, 구실잣밤나무까지 살고 있습니다.

참나무과 식구들이 참 많이 있죠?

 

 

그 중에 겨울눈이 삐죽 올라와

겨울 준비를 하고 있는 나무가 있습니다.

참나무과의 개가시 나무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제주도에만 자생하는 개가시나무는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식물 2급으로 지정 보호받고 있습니다.

개가시나무(Quercus gilva Blume)

 

 

어긋나기로 난 잎은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예리한 톱니가 있습니다.

표면은 광택이 나며 털이 없고,

뒷면은 황갈색의 털이 빽빽하게 덮혀 있습니다.

 

 

수피는 흑갈색으로 오래되면 불규칙한 모양으로 벗겨집니다.

1년생 가지는 황갈색 밀모로 덮혀 있습니다.

 

 

4~5월에 꽃이 피고,

10월이 되면 열매가 익습니다.

열매는 동물들의 먹이가 되는 도토리입니다.

 

 

참나무과의 나무들은 열매가 비숫하게 생겼습니다.

참가시나무, 종가시나무, 붉가시나무, 가시나무, 개가시나무의 도토리 모습입니다.

많이 닮았죠...?

 

 

열매도 동물들을 위해 하나둘 떨어뜨리는 개가시나무.

겨울눈도 많이 올라온 걸 보니,

올 겨울 준비를 차근차근 하고 있나봅니다.

 

(글 사진 한라수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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