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수목원】 행복한 꿈을 키우고 있지요~~~ 양치식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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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수목원】 행복한 꿈을 키우고 있지요~~~ 양치식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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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11.03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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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수목원

 

 

【한라수목원】 행복한 꿈을 키우고 있지요~~~ 양치식물원  

               

 

 

 

청명한 가을하늘을 시샘하듯 흘러가던 구름은

파란하늘을 가리려 하는데 수목원의 나무는

어느새 예쁜 단풍잎을 하늘에 그려 놓았습니다.

 

 

울긋불긋 가을을 그리고 있는 나무들 사이에

파란 싱그러움을 간직한 채

탐방로 가득 아름답게 꾸며 놓은 식물이 있습니다.

파초일엽을 비롯하여

63종의 양치류 식물이 모여 살고 있는 양치식물원입니다.

 

 

세계에는 1만여종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따뜻한 남부해안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250여종의 식물들이 분포하여 자라고 있지요.

 

 

관다발 식물 중에서 꽃이 피지 않고

포자(胞子)로 번식하는 식물을 통틀어 양치식물이라고 합니다.

종자식물과 마찬가지로 광합성을 하고

뿌리 줄기 잎의 뚜렷이 구분되지만

꽃과 열매대신 양치식물들은 포자로 자손을 남기지요.

 

 

우리가 보는 고사리는 포자를 만드는 포자체로서

잎 뒷면에 많은 포자를 만들어 놓지요.

 

 

용암석과 양치식물로 예쁘게 탐방로를 꾸몄습니다.

서로의 마음을 헤아리듯 바라보며 서 있는 모습들이 볼수록 정감이 갑니다.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된 상록 다년초인 파초일엽이

길다란 연초록 잎을 흔들거리며 뽐내고 있습니다.

따뜻한 바닷가의 그늘진 나무나 바위 밑에서 자라는 북방한계선 식물로

우리나라에서는 유일하게 제주도에만 자생하는 식물이지요.

자생지인 서귀포시 보목동 삼도는

천연기념물 제18호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습니다.

 

 

잠시 쉬어가라고 놓여진 벤치가 보입니다.

오늘도 누군가의 마음을 헤아리며 응원에 박수를 보내겠지요.

 

 

양치식물원 끝자락에 지나가던 탐방객들이

쌓아놓은 조그마한 돌탑~~~

어떤 이의 소망과 꿈이 담겨져 있을까요?

하나하나 올려진 조그마한 작은 돌에도 꿈이 담겨져 있겠지요

 

 

양치식물이 어원은 잎의 모양이 “양의 치아처럼 생겼다” 하여

식물형태의 특징에서 유래되었다고 하지요.

화려한 꽃과 열매는 볼 수 없지만

양치식물만의 갖고 있는 신선한 아름다움으로

오늘도 많은 탐방객들에게 행복과 꿈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글 사진 한라수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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