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수목원】 따사로운 봄기운에 미소가 저절로~~~
따사로운 봄기운에 고개를 내밀기 시작한 수목원 나무들.
산수유의 작은 꽃봉오리들이 수줍은 듯 향기를 뿜어내며
봄을 재촉하고 있습니다.
얼어붙은 차가운 땅을 뚫고 나온 세복수초가
화사한 미소로 봄 인사를 하고 있습니다.
눈 속에 피는 연꽃과 같다하여
설연 이라고도 불리어지는 노란 복수초가
봄이 왔다고 손짓을 하고 있지요.
탐방로 곳곳에 부끄러운 듯 고개를 숙여
봄을 맞이하고 있는 수선화~
교목원 안쪽에 있는 수선화는
탐방객들을 맞이할 준비로 분주해 보입니다.
뒤질세라 피기 시작한 수선화
매실나무 가지마다 꽃들이 싱글벙글~
저절로 미소 짓게 하는 예쁜 꽃들입니다.
탐방로 가득 향기를 뿜어내고 있는 백서향~
한참을 꽃 주변을 맴돌며 봄 향기에 취해 보았지요.
예쁜 벌집을 메달아 놓은 삼지닥나무~
가지 끝에 메달린 예쁜 꽃송이가
따사로운 햇볕을 반기고 있네요.
화목원에도 봄을 알리려는 작은 꽃들이 만발하게 피었습니다.
봄을 제일 먼저 알린다는 영춘화도
조그마한 꽃을 앙증맞게 피워냈습니다.
삼림욕장 입구에 붓을 세워 놓은 듯
봉긋봉긋 물오른 백목련 꽃봉오리,
멀지 않아 화사한 꽃으로 봄을 반기겠지요.
차가운 겨울을 이겨낸 수목원의 나무들이
살랑대는 봄바람에 설레듯이 조금씩 미소 짓기 시작합니다.
(글 사진 한라수목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