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 취약계층,자립기반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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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 취약계층,자립기반 확충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1.12.13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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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근민 지사,장영철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과 MOU체결

 

 

금융 소외자 및 저소득 취약계층의 자립기반 확충을 목표로 서민금융지원을 위해 한국자산관리공사와 제주특별자치도가 손을 잡았다.

 

13일 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와 장영철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은 이날 오후 2시 도청 2층 회의실에서 '서민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식에는 한국자산관리공사측에서 장영철 사장, 이상연 상임이사, 오병균 광주전남지사장, 김문수 홍보실장 등 10여명이 참석했고, 도에서는 우근민도지사를 비롯 공영민 지식경제국장, 박성진 제주신용보증재단이사장, 강영길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본부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체결된 주요 협약내용은 1) 금융소외자 지원위한 서민금융 업무 상호 교류, 2) 바꿔드림론, 긴급생활안정자금 등 서민금융 지원 확대, 3) 취업 취약계층 고용촉진을 위한 일자리 지원사업 연계, 4) 사회적기업에 대한 인력 추천과 고용보조금 등 지원, 5) 취약계층 자활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 등이다.

한국자산관리공사의 서민금융 지원 특징은 전환대출 바꿔드림론을 들 수 있다.

신용 6등급이하 저 신용자 들을 대상으로 20~39%대의 금융회사 및 등록대부업체의 고금리 채무를 10% 수준의 은행채무로 전환을 지원하는 제도로 햇살론의 이자율이 연 10 ~13%인 반면, 바꿔드림론은 8.5% ~12.5%로 0.5% ~1.5% 낮은 이율을 적용한다.

또한, 금융회사 연체채무에 대해 원리금 감면, 상황기간 연장 등을 통해 신용회복을 지원하고 있으며, 성실 신용회복지원자에게는 4%대의 금리로 긴급 생활안정자금도 지원하고 있다.

도는 한국자산공사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채무조정을 통한 신용회복 확대와 금리가 낮은 금융상품 이용으로 서민층의 금리부담 경감 및 일자리창출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제주도정은 저소득․취약계층의 금융애로 해소를 위해 햇살론 출연 등 서민들의 생계 및 사업자금 조달을 지원하고 있고 사회적기업 육성 등 취약계층의 고용촉진에도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우 지사는 또 “오늘 업무협약을 통해 제주도의 서민금융지원 및 서민복지정책과 한국자산관리공사의 서민금융지원 업무가 서로 연계․보완되면 취약계층의 자립과 서민경제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장영철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캠코는 국가경제의 안전판 역할을 하는 기관으로 금융소외계층과 서민들의 경제적 재기를 지원하는 업무를 대폭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캠코의 서민금융과 지방정부의 복지제도를 연계, 금융소외자를 건실한 경제적 주체로 복귀시키는 종합자활지원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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