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수 오염, 근원 찾아 봉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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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수 오염, 근원 찾아 봉쇄한다
  • 고현준 기자
  • 승인 2009.04.24 06: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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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준http://blog.naver.com/kohj007


제주도 내에 4000여 개 이상 존재하고 있는 지하수 관정 외에도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는 대다수 관정을 찾기 위해 신고포상금 지급 등 ‘방치공 찾기 운동’이 대대적으로 전개된다.

30일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는 제주도민의 생명수인 청정 지하수의 지속적인 관리와 오염예방을 위해 지하수 방치공 찾기운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 지하수 방치공 찾기 운동 대대적 전개
지하수 방치공 신고는 관할 각 읍면동사무소 및 상하수도본부 수자원개발부(710-6712), 제주지역사업소(750-3643), 서귀포지역사업소(710-6755)에서 받고 있다.

신고 대상은 장기간 이용하지 않는 미사용 지하수 관정 및 향후에도 이용 계획이 없는 지하수 관정, 탁수발생 및 수질 불량 등으로 이용 목적에 부적합한 관정들이다.

제주도는 지하수 방치공 찾기 운동의 적극적인 홍보를 위해 포스터(430부)와 리플릿(2340부)을 각 읍ㆍ면ㆍ동사무소 및 리사무소에 배부하고 연중 운영할 계획이다.

신고방법은 전화, 우편, FAX, 방문신고 등이며 신고포상금은 공당 10만원이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991년도부터 2008년도에 걸쳐 방치공 632공에 대해 지하수 폐공 원상복구 처리가 완료한 바 있다.

또한 2003년도부터 장기간 미사용 또는 방치공 폐공자진신고 207공에 대해서는 예산 6억9100만원을 반영해 원상복구 처리한 바 있다.

한편 제주상하수도사업본부 김대준 수자원개발부장은 “앞으로도 지하수 오염이 우려되는 불용 지하수 관정을 지속적으로 찾아내 도민의 생명수인 지하수 보전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2008년도까지 632개소의 지하수 관정을 폐쇄하는 등의 조치를 취해 방치된 관정이 많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지만 아직 파악되지 않은 지하수 관정이 남아 있을 것으로 보고 이에 대한 조치를 취하는 등 지하수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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