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대여성문화센터 개관 2주년 기념 모은 책들 기증식 가져
잠자던 책들이 새로운 주인을 찾아갔다.
6일 제주특별자치도 설문대여성문화센터(소장 김영윤)는 이날 개관2주년 기념 공연시 도서기증 운동의 결실로 모인 2,600여권의 도서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도서기증은 설문대여성문화센터 개관 2주년 기념 공연 입장료를 대신해 헌책 2권을 받아 모아진 책들로 이미 다 읽었거나, 사놓고도 오랫동안 읽지 않아 서재에서 잠자고 있던 책들.
꺼내어 책을 보고 싶어도 볼 수 없는 처지에 있는 이웃들에게 그들이 원하는 책을 볼 수 있도록 지원해 주기 위해 관람객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루어 졌다.
설문대문화센터는 모아진 책들은 아동도서, 일반도서 등으로 봉개지역아동센터(센터장 김관진)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김정우)에 나누어 1,800권이 기증됐고 , 설문대여성문화센터 2층 휴게공간에도 800권을 비치, 도민 누구나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하년 이날 전달식에서 설문대여성문화센터 김영윤 소장은 "책나눔 활동을 통해 책구입에 대한 경제적인 부담을 덜고, 우수문학 도서의 보급으로 지역 아이들과 청소년은 물론 도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책읽는 문화 확산으로 정서순화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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