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촌경제연구원 자료를 보면 제주는 한미 FTA로 향후 15년간 감귤 9,587억 원을 포함해 총 1조 1,440억 원의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정부 또한 세금혜택 30조원, 재정지원 24조원, 축산발전기금 2조원 등 많은 지원책을 발표했다.
현경대 예비후보는 “농축산식품의 수출 경쟁력을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한미 FTA로 입는 피해 중 90%가 감귤이므로 감귤산업에 집중 지원해 피해를 보는 만큼 재정지원을 받아 감귤 농가에 보전하고, 감귤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오렌지·감귤류의 수입이익에 대해 수입업체에 부과 징수된 금액은 전액 감귤산업발전에 쓰이도록 농안법시행령 개정을 추진하고, 오렌지 수입에 있어 무관세 물량에 대한 월별 균등 분할방식 도입 및 수입이 특정 달에 집중되지 못하게 하는 구체적인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친환경농업 직불금의 지원 금액을 상향하고 지원 년 수 제한을 없애 안정적으로 친환경농업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지역 별 건조시설, 냉장시설을 갖춘 농산물 물류센터를 건립해 물류비용과 유통비용 감축을 통해 농가수취가격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또한, 친환경 농업연구소의 연구실적과 교육 프로그램에 따른 체계화 된 영농으로 제주산 친환경농산물이 전국은 물론 세계에 수출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현경대 예비후보는 “한ㆍ미 FTA로 인한 축산부문 생산 감소액의 일정비율을 정부가 축산발전기금으로 출연하는 방식으로 재원을 확충하고, 기금을 통해 제주흑돼지, 제주흑우의 최고급 브랜드화 사업에 지원하고, 사료가격 안정을 위해 배합사료의 부가세 영세율과 모든 수입사료 원료의 무관세 등의 세제 지원을 확대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