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연구소
봄 햇살을 맞으며 달콤한 꽃향기를 풍기는 수선화가 피었습니다.
초록색 길쭉한 꽃잎 사이로 하얀 수선화 꽃이 피었군요.
주로 남부지방에서 관상용으로 재배를 하는 수선화는 꽃은 12월에서 이듬해 3월경에 꽃줄기 끝에 6개 정도가 옆을 향해 핀답니다.
잎은 가을에 자라고 두꺼우며 끝이 둥글고 녹백색을 띄죠.
보통 화피가 흰색이고 부화관이 노란색이어서 마치 은잔대에 금잔을 올려놓은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금잔은대(金盞銀臺)' 혹은 '금잔은합(金盞銀合)'이라고 부른답니다.
오늘은 따스한 봄바람에 묻어오는 달콤한 향을 따라 길을 걸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자료제공=한라산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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