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내 농지에서 사용 중인 농업용수는 아직 음료수로 사용해도 괜찮을 정도의 맑은 수질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농업용수로 사용되고 있는 농토 내에 설치돼 있는 수도는 음용이 아니라 농업용수로 공급되는 물이지만 주기적 수질검사를 통해 중점관리를 하고 있기 때문에 그냥 음용으로 사용해도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3개월, 3년 주기적 관리 5년 전과 지하수 양 똑 같아
특히 주기적인 점검결과는 상하수도본부로 데이터를 보내 농업용수도 잘 관리하고 있다는 얘기이다.
제주상하수도본부 김학철 수자원개발부 지하수담당은 “지하수는 분기별 8개 항목 검사와 함께 3년에 1회 14개 항목 중점검사 등 음용ㆍ비음용을 구분 관리하고 있다”고 말하고 “5년 전이나 지금이나 지하수 총량이 똑같은 것으로 나타나 심한 가뭄이 나타나기 전에는 지하수 오염문제는 그렇게 많지 않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고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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