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연구소
종가시나무(Quercus glauca Thunb.)
지금 한창 종가시나무에 꽃들이 피었답니다.
길게 늘어뜨린 수꽃이삭들과
집중을 하며 가지 끝을 찾아야 보이는 암꽃이삭들은
봄에 자라는 어린 가지에서 핀답니다.
암꽃이 있던 곳은 가을이 되면 도토리가 달린답니다.
종가시나무의 열매를 감싸고 있는 깍정이는 5~7개의 둥근 띠가 있죠.
우리나라 난대림을 대표하는 나무 중 하나인 종가시나무.
시원한 그늘을 만들 정도로 큰 키를 자랑하는 나무랍니다.
지금은 열심히 꽃가루를 바람결에 날려 보내고 있답니다.
아마 다른 곳의 암꽃과 만나 토실토실한 열매를 맺겠죠?
(자료제공=한라산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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