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이 물이 흘러내리는 냇가에 발을 담그고 즐기는 피서지로 이용되고 있다.
하례2리 고살리물(용천수)
위치 ; 남원읍 하례2리 학림교 북쪽 200여m 지점 냇가
유형 ; 수리시설(용천수)
고살리는 하례2리 마을(학림동)의 상징이다. 냇가 서측변 바위틈에서 샘물이 솟아나와 하례2리 학림천을 타고 흐른다. 집수정으로 사용했던 시멘트 통 2개가 있다.
김복길 이장에 따르면 고살리 샘물의 수질은 최고라고 한다. "지난 5월 고살리 샘물에 대한 수질검사를 의뢰했는데 어떤 수돗물보다도 수질이 우수하다고 판명됐습니다. 과거에도 식수로 사용됐던 물이고요." 실제 지역주민들은 이곳 고살리 샘물을 길어다 밥을 지어 먹는다.
김 이장은 "고살리 샘물로 밥을 지어서 먹으면 확실히 맛이 다릅니다. 또 아토피성 피부염에 특효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곳의 물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습니다."(서귀포신문 091009)
1952년부터 10년 동안 추진했던 저수지 계획이 실패로 끝난 후 1966년에는 고살리 샘을 막아 하례 1․2리 전체 상수도 수원지로 이용하기도 하였다.
필자도 2013년 8월10일 답사 때 마셔 보니 물맛이 좋았다. 요즘은 이 물이 흘러내리는 냇가에 발을 담그고 즐기는 피서지로 이용되고 있다.
《작성 13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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