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물휴양림 태풍 피해복구 ‘난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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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물휴양림 태풍 피해복구 ‘난감’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2.09.03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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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구 인원 턱 없이 부족..주말도 반납 환경정비 안간 힘

 
제15호 태풍 ‘볼라벤’으로 제주를 강타한 가운데 절물휴양림 장생의 숲길 삼나무들의 뿌리째 뽑혀 직원들의 복구에 안간 힘을 쏟고 있지만 역부족이다.


3일 절물휴양림 장생의 숲길은 직원들의 복구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었으며, 장생의 숲길 출구 쪽에는 수십 그루 삼나무들의 뿌리째 뽑혀 있어 태풍 ‘볼라벤’ 강풍이 얼마나 강했는지를 실감케 했다.

 

뿌리째 뽑힌 삼나무들은 사람의 손으로 하기에는 엄두도 나지 않을 정도이며, 휴양림 직원인력으로는 턱없을 정도로 외부인력을 투입해 정비를 해야 될 지경이다.


그러나 휴양림 직원들은 주말인 지난 1일~2일까지 장생의 숲길에 대해 대대적인 환경정비를 실시했으며 3일에도 다른 피해가 발생한 곳에서 직원들은 묵묵히 환경정비에 힘을 쏟고 있었다.

 

또한 뿌리째 뽑힌 삼나무들은 태풍이 얼마나 위험한지를 어른들과 숲 유치원으로 인해 어린이들의 많이 찾고 있음에 따라 산 교육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그러나 탐방객들의 미관상 좋지 않다는 의견이 분분하면 피해복구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이창흡 절물휴양림소장은 “직원들은 피해복구에 주말도 반납한 채 장생의 숲길, 생이 소리 길에 대한 피해복구를 실시하고 있다”면서 “또한 부러진 가지들은 파쇄기로 파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절물휴양림 복구현장은 소장 및 직원들의 일심동체로 피해복구에 안간 힘을 쏟고 있어 모범적인 공직자상을 보여주고 있는 현장이었다.

 

 

휴양림 직원들의 구슬땀을 흘리며 복구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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