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C, 외도동 ‘열심히’.. 이호동 ‘나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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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C, 외도동 ‘열심히’.. 이호동 ‘나 몰라’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2.09.05 14: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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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포커스 속보)같은 행정인데도 환경정비 활동 대비 보여

 

본지가 지난 2일 보도한 "WCC 앞둔 이호해변 인근, 쓰레기 ‘수두룩’”기사와 관련 제주시 외도동은 다음날 말끔히 치웠지만 이호동은  5일까지도 환경정비에 손을 놓고 있어 환경불감증 현장으로 지적받고 있다.


환경불감증 현장이 된 이곳은 이호테우해변 서측 방면으로 이곳에는 온갖 쓰레기들이 그대로 방치되고 있지만 제주시가 그토록 외치고 있는 WCC환경정비는 헛구호에 그치고 있다는 비난을 면치 못하고 있는 사각지대로 남아있다.

 

특히 내일(6일)부터는 전세계 환경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환경올림픽이라 불리우는 세계자연보전총회가 개최되지만, 이곳은 WCC총회가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는 듯 쓰레기들을 그대로 방치해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는 것.


이곳에는 온갖 쓰레기들이  산더미 같이 쌓여 있으며, 세계자연보전총회 개최를 앞두고 정비를 서두른 이  지역과 맞붙어있는 도두동과 대조를 이루며 환경불감증 총회를 만들고 있어  우려되고 있는 현장으로 지목되고 있다.


걱정되는 탐라대전이 열릴 예정이기도 한 이곳 이호동 지역은 겉만 번지르르 했지 해양쓰레기들로 넘쳐나고 있으며, 이를 뒷받침 해줘야할 행정은 남의 일인 양 손을 모두 놓고 있어 더욱 문제점이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

외도동은 지난 3일 대대적인 환경정비 활동을 펼쳤다.

하지만 외도동의 경우 지난 2일 본지가 지적한 ‘알작지’에 대해 바다로 흘러갔다가 밀물과 함께 다시 밀려들면서 경관이 훼손된 ‘알작지’를 원상복구하기 위해 지난 3일 대대적인 환경정비 활동을 펼쳤다.


이날 외도동은 환경정비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었지만, 이호동은 WCC가 남의 일인 양 환경정비에 두 손을 모두 놓고 있어 같은 행정인데도  상반된 모습을 보여줘 대조를 이루고 있는 것.

 

특히 제주시 등 다른 읍면의 경우는 관내가 넓지만 환경정비에 소홀함 없이 말끔히 정비가 된 상태인데도 불구하고 다른 관내보다 적은 이호동은 무엇을 하는지 궁금할 따름이라는 것이 주민들의 불만이다.

 

한편 세계자연보전총회 제주 개최는 아시아에서는 처음 개최되는 것으로 세계가 청정제주를 인정한 것이기도 하지만 일선행정의 이러한 안일한 태도로 인해 청정제주가 환경불감증 제주로 오인 받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어 개선이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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