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연문화재돌봄센터, ‘비양도 비양나무자생지’ 현장 자문 및 모니터링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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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연문화재돌봄센터, ‘비양도 비양나무자생지’ 현장 자문 및 모니터링 실시
  • 고현준
  • 승인 2022.06.27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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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연문화재돌봄센터(센터장 강영제)는 지난 22일 제주 특별자치도 기념물 ‘비양도의 비양나무 자생지’에서 식물생태 분야의 전문 자문위원이 동행한 가운데 정기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이번 모니터링에서 살펴본 바로는 주변 환경 및 비양나무의 생육에 큰 변화는 없었다. 다만 현재 소규모로 자라고 있는 덩굴성 식물을 3~5년 주기로 꾸준히 점검하여 군락지를 덮을 수 있다고 우려되면 제거해야 한다는 자문 의견이 있었다. 또한, 반음지 조성을 위해 주변 제초 작업 시 교목성 식물의 유묘를 보호해야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한편 비양나무는 비양도의 중앙 분화구 북쪽에 군락을 이루고 자라고 있다. 현재까지 알려진 비양나무 자생지는 우리나라에서 비양도가 유일하며, 그 학술적 생물학적 가치를 인정받아 제주특별자치도의 기념물로 지정돼 보호받고 있다.

제주자연문화재돌봄센터는 2020년 1월부터 제주도의 천연기념물, 명승, 시도기념물을 비롯한 동굴, 노거수 등 274개소의 자연문화재를 대상으로 돌봄 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복권기금의 지원을 받아 시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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