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이면도로의 주차문제는 어떻게 해결해야 하나.
제주시는 이면도로의 원활한 도로난 해결을 위해서는 시민의식를 발휘하는 일렬주차가 대안이라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
제주시는 학계, 교통기관단체 및 시민단체의 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주차문제 해소를 위한 간담회를 지난 13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주차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으며, 이면도로의 주차난해소를 위한 “이면도로 한 줄 주차제” 시행이 우선적으로 추진돼야 할 사업으로 공감대를 형성했다.
중․단기적으로 해결해야 할 사항으로는 대중교통 활성화를 통한 주차수요 억제, 점진적으로 전 주차장을 유료화, 부설주차장 개방, 무인단속시스템 도입, 주차장 주변도로 불법주차 강력 단속, 주차장 확충재원을 안정적으로 확보, 건설기계 및 화물자동차를 주차 할 수 있는 공영차고지 건설 등이 제시됐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에서 제시된 이면도로 한 줄 주차제를 추진하기 위해 관계부서가 참여하는 TF팀을 구성, 추진하고 장․단기적으로 해결할 문제에 대해서는 현재 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주차관리 종합계획 연구용역에 반영이 되도록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송두식 제주시 건설교통국장은 "주차문제는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말하고 "현재 한줄 주차문제는 도남동 등 몇개 지역에서 시범운영중"이라고 말하고 "시범사업이 끝나면 다른 지역으로 확산,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 국장은 "이면도로의 활용성을 높이고 고질적인 주차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한줄주차 시행과 함께 강력한 단속이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본다"고 밝혀 시행초기 강력한 행정조치를 실시할 것임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