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는 일회용이 아니다..우리가 불편할수록 지구는 되살아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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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는 일회용이 아니다..우리가 불편할수록 지구는 되살아난다”
  • 김태홍
  • 승인 2024.04.15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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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2024 지구환경축제’4월 20일 시민복지타운광장서
한지연 환경관리과장 “지구 환경 보전 마음 담아 쓰레기 없는 행사로 진행”밝혀

기후변화로 인해 영화 같은 일이 세계 곳곳에서 일어 나고 있는 가운데 나 혼자라는 안일한 생각이 기후변화라는 큰 재앙을 불러오고 있다.

동물이 아프면 동물병원, 사람이 아프면 종합병원, 만약 지구가 아프면 어떻게 해야 하나 인간을 없애면 된다.

이처럼 환경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제주시가 지구 살리기에 나서 주목된다.

제주시는 제54회 지구의 날(4. 22)을 기념해 4월 20일 제주시민복지타운 광장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2024 지구환경축제’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지구의 날 행사는 1969년 캘리포니아 산타 바바라에서 있었던 기름유출 사고를 계기로 1970년4월 22일 미국의 상원의원 게이로드 닐슨이 하버드 대학생과와 함께 지구의 날 선언문을 발표하고 행사를 주최한 것에서 비롯됐다.

이번 축제는 ‘우리와 함께 숨쉬는 지구 살려주세요~!‘라는 주제로 지구의 소중함을 깨닫고, 친환경 생활 실천 방안 공유를 위해 마련된다.

이날 축제는 탄소중립 유공자 표창, 지구사랑 포스터 공모전 우수작품 시상, 지구 살리기 실천 다짐 및 2025 APEC 제주 개최 기원 퍼포먼스 등 다양한 환경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무대행사로 지구환경사랑 OST앙상블, 마술 및 저글링 공연이 펼쳐지며, 부대행사는 폐박스와 폐자재 등을 활용한 지구 살리기 박스 드로잉, 우리 가족 아지트 그린하우스 만들기와 재활용 관련 미션 수행 스탬프 투어가 가족 단위 현장 선착순 접수로 진행된다.

또한 자원 순환 실천에 대한 범사회적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 안내, 제주시 새활용센터 홍보관 운영, ‘2040 플라스틱 제로 제주’프로젝트 및 1회용품 줄이기를 홍보한다.

환경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고, 나눔과 자원순환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재활용 나눔장터와 어린이 벼룩시장도 열린다.

특히 자전거 발전기로 솜사탕 만들기, 재사용 면섬유를 활용한 나만의 손수건 만들기, 천연벌레 퇴치제 만들기, 폐목재 활용 소품 만들기, 흙의 소중함을 알리는 전통물레 체험, 1회용컵 보증금 반환 체험 등 다양한 분야의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또 지난 3월 말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열렸던 지구사랑 포스터 공모전의 응모 작품이 전시되고, 어린이 자전거 배우기, 모형 만들기, 자전거 수리센터 등 자전거 관련 행사도 함께 운영되며, 오후 1시 30분부터는 선착순으로 가족당 미세먼지 저감 식물 2개를 무료 나눔행사가 진행된다.

한지연 제주시 환경관리과장
한지연 제주시 환경관리과장

한지연 제주시 환경관리과장은 “2024 지구환경축제는 지구 환경 보전을 위하는 마음을 담아 실천하는 데 의미가 있는 만큼 쓰레기 없는 행사로 진행된다”며 “행사 종료 후 사용한 폐현수막을 환경 단체와 연계해 재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를 아끼고 보존해야 한다는 모두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하는 자리인 만큼 도민들의 참여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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