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하영 의원, “오 지사, 국회의원 당선인 포옹..선거 캠프에서나 벌어질 만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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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하영 의원, “오 지사, 국회의원 당선인 포옹..선거 캠프에서나 벌어질 만한 일”
  • 김태홍
  • 승인 2024.04.16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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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하영 의원
강하영 의원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국민의힘 강하영 의원(비례대표)은 16일 열린 제426회 임시회 도정질문에서 최근 도청 공무원들을 동원해 제주도와 국회의원 당선인 간담회서 오영훈 도지사가 도청에서 당선인들을 맞이한 것과 관련해 “선거 캠프에서나 벌어질 만한 일”이라고 비판했다.

강 의원은 “지난 국회의원 당선인 환영식에 공무원을 동원한 것과 관련해 수많은 의견들이 있다”며 “지사께서 마치 버선발로 나간 듯한 모습으로 포옹하며 같이 만세하는 장면은 선거 캠프에서나 벌어질 만한 일이 아니었나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도지사는 당선인을, 도지사는 당선인을 지지한 일부 도민의 지사가 아닌 우리 제주도민 전체의 지사임을 잊지 마시길 바란다”고 일침을 가했다.

그러면서 “당선인들 또한 ‘민주당 도지사가 되니 국회의원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졌다’느니 ‘공무원들이 일만 잘하는 줄 알았는데 박수도 잘 치더라’는 식이 본인의 우월감과 과도한 의전을 바라는 겸손하지 못한 태도가, 불과 일주일 전 길바닥에 엎드려 절하며 호소하던 모습들이 어디로 갔는지, 도민의 한 사람으로서 당선인들의 오만한 모습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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