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CCTV관제센터, 24시간 관제로 도민안전 지킨다
상태바
제주CCTV관제센터, 24시간 관제로 도민안전 지킨다
  • 김태홍
  • 승인 2024.04.18 09: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특별자치도 CCTV관제센터가 24시간 실시간 관제를 통해 지난해 총 6,931건의 범죄·안전사고를 예방해 도민안전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한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도는 CCTV관제센터에 다양한 신기술을 적용해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관제센터에 연계된 도내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으로 실시간 관제를 진행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관제센터의 범죄·안전사고 예방 실적은 2021년 대비 약 40%가 증가한 6,931건으로 조사됐다. 또한 범죄 수사용으로 경찰 등에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영상 7,409건을 제공해 범죄 해결에 70% 이상 활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험예방에 활용된 4,000여건의 영상 중 2,100여건은 음주 주취자가 배회하거나 도로·인도에 누운 것을 포착해 위험에 처하지 않도록 신속하게 112상황실로 신고했으며, 7건은 현행범을 검거하는데도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또한 실종자 발생시 경찰에서 요청한 58건 중 관제요원들의 집중 관제로 2명을 찾는데 큰 도움을 준 바 있다.

올해 1분기에는 주취자 272건, 사건·사고 551건, 실종자 15건, 현행범 검거 1건 등 1,381건의 안전사고를 예방했다. 공적을 인정받아 범죄자 현장 검거를 도운 관제요원 3명이 제주경찰청장과 서귀포경찰서장 등으로부터 표창장을 받았다. 지난해에도 14명의 관제요원이 현행범 검거, 자살 예방, 실종자 발견, 성범죄자 검거로 제주경찰청장·경찰서장 표창을 받는 등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현재 제주CCTV관제센터는 생활방범 등 다양한 목적으로 설치된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1만 8,466대를 95명의 관제요원들이 5조 3교대로 24시간 관제하고 있다.

매년 생활안전 사각지대에 방범용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을 설치해 안전 사각지대를 줄여 나가고, 지능형 선별관제시스템 확대, 골목길 CCTV 차번인식시스템 확대, 긴급 상황시 경찰, 소방, 재난상황실과의 신속 협업 대응체계를 갖추기 위해 관련 영상을 공유하고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있다.

올해는 지능형 선별관제시스템이 ‘쓰러짐’ 행위를 인식하도록 고도화해 관제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 골목길 CCTV 차번인식시스템을 뺑소니 사건뿐만 아니라 체납차량 확인 업무까지 확대 적용한다. 경찰과 협업해 실종자 조기 대응체계를 갖추고자 ‘인공지능(AI)실종자추적플랫폼’을 본격 운영할 수 있도록 준비 중으로 도민 안전지킴이 역할 강화에 더욱 집중할 방침이다.

강동원 제주도 도민안전건강실장은 “앞으로도 각종 범죄와 안전사고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CCTV관제센터가 중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관련 시스템을 고도화해 안전한 제주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