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환경뉴스) 홍합 껍데기, 따뜻한 바다에서 점점 더 다공성으로 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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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환경뉴스) 홍합 껍데기, 따뜻한 바다에서 점점 더 다공성으로 변해..
  • 이상현 객원기자
  • 승인 2024.04.22 21: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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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ERICAN MUSEUM OF NATURAL HISTORY “인간이 초래한 환경 변화,연체동물 껍질 형성 능력 위협"

본 기사는 ENN이 전하는 최신 환경뉴스입니다. 앞으로 본지는 ENN은 물론 전세계 환경전문 언론에서 전하는 세계 환경문제도 함께 전달, 보도할 예정입니다. (편집자주)

 

홍합 껍데기가 따뜻한 바다에서 점점 더 다공성으로 변하고 있다.

 

[2024년 4월19일 = ENN] 미국 자연사 박물관의 연구원들은 지난 120년 동안 미국 동부 해안을 따라 홍합 껍데기에 있는 다공성(또는 작은 구멍)이 잠재적으로 수온 상승으로 인해 증가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박물관의 역사적 소장품인 표본과 비교해 현대 홍합 껍데기를 분석한 이 연구는 '플로스 원(PLOS ONE)' 저널에 실렸다.

"홍합은 암초에 서식지를 제공하고, 물을 여과하고, 폭풍이 몰아치는 동안 해안을 보호하며, 상업적으로도 중요하다. 나를 포함하여 다른 많은 사람들도 홍합을 좋아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라고 박물관의 교육학 석사 프로그램의 박사후 연구원이자 이 연구의 주 저자이며, 캐쓰린 W. 데이버스(Kathryn W. Davis)의 연구원인 린 멜번(Leanne Melbourne)은 말했다.

“인간이 초래한 환경 변화는 홍합과 다른 연체동물이 껍질을 형성하는 능력을 위협하고 있으며, 앞으로 이로 인해 어떤 위험이 발생할지 더 잘 이해해야 한다.”

푸른 홍합 또는 흔히 볼 수 있는 홍합에 대한 이전 연구는 해양 온난화와 산성화가 이러한 중요한 해양 무척추동물의 형태와 기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조사하기 위해 실험실 실험을 사용했다.

멜버른은 자연 환경의 환경 변화를 추적하기 위해 1800년대 후반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박물관의 대규모 이매패류 컬렉션과 같은 역사적 자원을 활용했다.

"박물관 소장품들은 오랜 시간에 걸쳐 변화를 보여주기에 이상적이다. 자연 환경에 있는 생물체들은 변화하는 조건에 천천히 노출되는데, 적응하는 시간이 더 길고 한 개 이상의 스트레스 요인이 있다." 라고 박물관의 지구 및 행성 과학부 큐레이터이며, 공동저자 나탈리 굿킨(Nathalie Goodkin)은 말했다.

"실험실의 실험은 개별 운전자들을 분리하는 데 효과적이지만, 현실 세계에서는 그렇게 작동하지 않는다."

멜버른은 1900년대 초와 1960년대에 매사추세츠의 나한트 베이, 케이프 코드의 남쪽 끝, 롱아일랜드 해협의 끝, 롱아일랜드 해협 서부, 뉴욕 항구 등 5개 장소에서 수집한 조개껍질에 초점을 맞췄다.

그런 다음 그녀는 이러한 역사적인 표본을 동일한 장소에서 나온 현대 표본과 짝을 지어 껍질의 두께, 표면적 및 부피, 밀도 및 다공성을 포함한 일련의 비교를 수행했다.

연구에 따르면 오늘날 수집된 껍질은 1960년대에 수집된 껍질보다 다공성이 훨씬 더 크고 1900년대 초 일부 현장에서 수집된 껍질보다 다공성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온도가 증가하면 다공성이 증가했음을 시사한다. 북대서양은 1902년 이후 계절에 따라 최대 섭씨 3도(화씨 5.4도)까지 기온이 상승했지만, 온난화는 균일하지 않았으며, 이는 역사적 표본의 다공성의 일부 변화를 설명할 수 있다.

1960년대 예상보다 추운 수온을 가져온 기상 현상인 북대서양 진동의 영향도 한 요인이다.

다공성은 연체동물 껍질의 구조적 무결석에 영향을 미쳐 껍질을 더 약하게 만들고 잠재적으로 손상에 더 취약하게 만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온도 변화가 이러한 홍합 개체군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결정하기 위해 더 많은 작업이 필요하다.

"우리는 홍합과 홍합 암초 생태계 서비스가 강력한 껍질 형성에 의존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만약 그들이 더 약한 껍질을 형성하고 있다면, 그들은 더 쉽게 부서질 것이고, 우리는 이 중요한 유기체들을 잃어버릴지도 모른다. “ 라고 멜버른이 말했다.

"그러나 여기서 재료 과학 수준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살펴보기 위해서는 먼저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

 

다음은 ENN과 AMERICAN MUSEUM OF NATURAL HISTORY 가 전하는 뉴스링크입니다.

https://www.enn.com/articles/74465-east-coast-mussel-shells-are-becoming-more-porous-in-warming-waters

https://www.amnh.org/about/press-center/mussel-shells-climate-change

 

본지 객원기자(외신) 이상현 소개
 

객원기자 이상현(지에프오엔엠㈜ 이사)

 

서울 영동고등학교를 거쳐 미국 Beverly Hills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Parks College of Aviation & Engineering,에서 항공우주공학 석사를 취득했다.

미국의 McDonnell Douglas (현 The Boeing Company)와 NASA와의 연구 협업 및 파견 근무 등 다양한 경력을 거친 후 현재 국내 지에프오엔엠㈜ / 총괄사업 이사로 근무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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